2019년 책보다는 프로젝트와 업무에 집중하였던 한해
- 프로젝트 수주와 수행은 많았지만, 나머지는 여유가 없었음.
특히 독서 쪽으로는 머리 식히는 책 아니면 업무 관련 책, 교육받는 코스 관련 책만 읽었으니...
지방으로 다니는 출장이 너무 많아서, 대부분의 책을 KTX와 SRT 기차와 호텔 숙소에서 읽음.
2019년 1년 동안 논문은 제대로 쓴 게 없었고, 벌려 놓은 책도 집필이 안되고 있고, 전반적으로 평소보다 부진하였음.
어떻든 회사에서도 고객사에서도 일은 잘 돌아가고 있고, 이런 추세로 2년 정도 더 달리면 나름 목표 달성은 하겠지만,
어떤 길을 갈 것인지 선택의 시기가 다가와서 2020년은 논문 집필과 회사 업무에 더욱 더 매달려야 할 것으로 생각됨.
마음 편히 집중해서 책에 푹 빠져 살았던 때가 아련한 기억으로 남아 있음.
먹고 산다는 것이 뭔지...
1. 2019년 Best
2019년 가장 마음에 들었던 책은 제임스 클라벨 [노블 하우스]
- 서사다운 서사가 정말 좋았음. 책을 읽고 나니 피어스 브로스넌 드라마 다시 보고 싶음.
2. 2019년 Worst
2019년 가장 꽝이었던 책은 [팩트풀니스]
- 회사에서 읽으라고 해서 읽었는데, 영 와닿지 않았음.
3. 2019년 Dirty
2019년 가장 힘들었던 책은 [품질경영의 이해]
- 통계를 깊이 모르는 저자가 전후 맥락 없이 인용한 수식이 많아서, 노테이션 정의부터 연결하느라 힘들었음.
캬 서사 다운 서사라 킵 해놓을게염
왠지 그 마음 공감합니다 사는게뭔지
별로 안 읽었다지만 양 장난 아닌데 ㄷㄷ
2019년에는 읽은 책들이 SF, 팬터지, 무협, 추리, 아동문학이 대부분입니다. 한국소설도 읽기 쉬운 것만 찾아 읽었고, 다른 책들도 거의 역사소설이나 모험소설 중심이었죠. 의미 있는 고전은 루소의 [고백]이 거의 유일하고, 현대문학은 존 바스의 [연초 도매상] 정도가 중량감 있는 책이었습니다. 특히 중국 프랑스 등의 대하소설 재독 삼독이 많았는데, 업무량이 과중하면 심각한 책은 못 읽겠더군요.
동 저자 키메라는 읽어봤는데 연초 도매상은 어떻게 무겁나요? - dc App
연초 도매상 일단 재미있게 잘 읽히면서도 진중한 삶에 대한 고찰이 참 좋았죠. 서사다운 서사와 인생에 대한 고뇌를 동시에 다루는 고전으로의 품격을 갖춘 작품입니다 - 다만, 그 인생에 대한 고찰이라는 게 "현명함을 얻고자 한다면 순진함(동정)을 버려라"여서... 미성년자 관람불가입니다
별로 안읽은게 이정도라니 ㄷㄷ 내년엔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예전에 쓰신 글중 다시 읽어보려던 거 삭제됐길래 그냥 검색 안 되는건가 했는데 다 삭제하신 거 같길래 헉 탈갤하셨나 했는데 다시 뵈니 반갑네요. 새해엔 좋은 일들만 있으시길.
난 이번년도 최고의 책 고르라면 팩풀 고를 정도로 크게 와닿았는데
별로라고 하기엔 웬만한 독갤러 2-3명 독서량이랑 비슷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