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거의 눈팅만 하고 아주 가끔 댓글만 달긴 하는데 연말 정산하려고 글써봄요
총 44권 정도 읽었고 그중 6권은 정말 맘에 들었음
그 6권만 소개하자면
1.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이거는 사실 독갤에서 하도 얘기 많이 되서 언급안해도 될거 같은데 간단하게 말하면 이 책을 읽으면서 제목 그대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느끼면 이 책을 나름 잘 읽었다고 생각함
2. 고도를 기다리며
부조리 희곡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명작...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부조리를 희곡의 형식을 너무 잘살리면서 표현했다고 생각함. 생각할 부분이 정말 많아 재밌었던 책 (근데 스토리가 노잼이긴 함)
3. 육체쇼와 전집
올해 여름에 작가가 사망하면서 더욱 애착이 가게 된 작품... 소식을 전해듣고 다시 읽어보니깐 시 곳곳에 시인의 상처가 더욱 잘보였던... 특히 시집과 같은 제목인 육체쇼와 전집이라는 시는 지금도 자주 되뇌는 시임. 좋은 문장도 많고 젖어있는 시가 많아서 좋았던 시집
4. 소송
정말 읽는내내 불편했던 작품이었고 오히려 그렇기에 부조리를 너무 잘 느낄 수 있는 작품. 얼른 성도 읽어봐야겠다
5. 캣콜링
정말 골때리는 시집 새로운 표현 기법이 많아서 좋았음 그리고 이 기법이 단순이 표현에만 치중한 것이 아닌 내용과 너무 잘 어울려서 내용의 전달이 더 잘되었음 이소호 시인의 첫 시집이라는데 얼른 다음 시집이 기대된다
6. 뱀과 물
학교에서 문창과 시창작 수업을 청강했었는데 교수님이 시쓰는데 도움이 될거라고 추천해준 책이었는데 정말 장난아니던 단편 소설집이었음 정말 모든 단편이 각자 하나의 시같이 느껴지던 작품 독갤에서 한국문학 ㅈㄴ 까던데 그래도 좋은 작품은 있다는걸 알았으면 좋겠음
이걸로 정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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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황병승 시 좋아해. 시 잘 모르는데도 - dc App
뱀과 물 함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