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너희가 시를 읽는 순간을 알고 싶어 난 지금 아직 시 주위에서 겉도는 기분이거든 시가 자기들끼리 떠들고 있고 그걸 엿듣는데 더 잘 듣고 싶어서 필사적으로 기웃거리고 있엉 제발 무리에 끼고 싶어서 빙글빙글 도는 느낌입니다.. 님들이 시집을 딱 펼치고 시를 한 줄 한 줄 읽을 때 시가 어떻게 당신에게 다가오는 지 알려줘 - dc official App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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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답변 고마워.. - dc App
그냥 읽고 다음에 기억나면 다시 들춰 보기도 하고. - dc App
그냥 읽는데
이미지와 혀가 부드럽게 굴러가는 느낌으로
갬성으루다가
아진짜 개병신같네 시 존나재미없네 이딴걸 왜읽지... 하면서 한장한장 넘기다가 좋은거 나오면 오오.. 하고 한참 감탄하다가 다시 다음장부턴 병신같아짐 반복
프로스트나 한시 같은 건 운율로 먼저, 조지훈이나 엘리엇 같은 건 심상으로 먼저 읽지. 인생 작품 하나 생기면 그것 때문에 시를 계속 읽게 되는 거 같아. 노래가 그렇고 소설이 그렇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