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학년 되는 대학생임. 중학교 때까지 책 열심히 읽었지만 고딩 때 공부한다고 잠시 독서를 쉬었음. 대학생 되고 나서도 학기 중엔 거의 안 읽었지만, 방학 때 시간이 나서 그나마 몇권 읽은거 올려봄. 어릴 때 읽던 축약본에서 벗어나 원본을 읽으니 확실히 깊이가 있고 그만큼 생각할 것도 많아지더라.

역사, 철학 책 7~8권 정도 읽었는데 그것들은 빼고 읽은 순서대로

1. 싯다르타
2. 대위의 딸
3. 오래된 골동품 상점
4. 노르웨이의 숲
5. 꿈 (에밀 졸라)
6. 오만과 편견
7. 데미안
8. 위대한 개츠비
9. 이방인
10. 노인과 바다
11. 달과 6펜스
12. 지하로부터의 수기
13. 하얀 성 (오르한 파묵)
14. 악의 (히가시노 게이고)
15. 롤리타
16. 예브게니 오네긴
17. 벨킨 이야기 / 스페이드 여왕
18. 죄와 벌

전반적으로 옛날에 읽어서 기억 안 나는 것들 다시 읽는다는 생각으로 읽었고, 몇 개는 독갤에서 재밌다고 해서 읽기도 했다.
돌이켜 볼 때 제일 기억에 남는 책은 오래된 골동품 상점 / 롤리타 / 죄와 벌 3가지인 것같다.
오래된 골동품 상점은 절절한 감동과 슬픔을 주었고, 롤리타는 신선한 충격이었고, 죄와 벌은 도스토옙스키식 심리 묘사에 감탄하기도 했거니와 책을 덮고도 곱씹을 게 많았다. (크게 2가지로 나누면 초인 사상 / 작고 힘없는 인간 모티브)
올해 목표는 러시아 문학이다. 도스토예프스키랑 푸시킨도 아직 남았고, 톨스토이와 투르게네프는 손도 안 댔고.. 갈 길이 멀다. 올해는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