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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 중고로 구매해서 봤던 젊작상 보급본입니다.

눈에 익은 김금희, 장강명 작가의 단편도 실려있어 반갑게 읽었던 기억이에요.

물론 표제작인 너무 한낮의 연애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선릉 산책이 최고였어요 :)

'선릉 산책'은 아는 형의 부탁으로 하루 동안 자폐아를 돌봐주는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나'의 하루를 그려낸 글입니다.

독갤에서 정용준 작가님에 대한 글을 읽을 때 아마 장애를 가진 이들이나 약자의 아픔을 표현하는 작가라고 하셨던 것 같은데 저도 그렇게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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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 산책'이 보여주는 하루는 단편집 '가나'에서 느꼈던 감정과 고통에 비해 옅은 듯 했지만 충분히 특유의 색채가 잘 묻어나있고 문장도 아름다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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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정용준의 다른 책은 단편집 '가나'밖에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혈육이 아니냐'도 사뒀는데 읽을 책이 너무 밀려있네요 :(


'선릉 산책'은 부드럽고 몽글몽글하면서 받아들이기 쉬운 글인것 같아 만약 제가 정용준의 단편을 지인에게 추천한다면 아마 이 글을 택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책 이야기) 오 헨리 단편선이랑 생의 이면도 마저 끝내야 하는데.. 오늘 밤에 책 읽으려고 했는데 대충 정리하니 벌써 12시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