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갤의 주기행사인가 아니면 내가 그만큼 갤창이 되어 있는 건가?
쨋든 인간 실격 난 괜찮게봄. 단순히 도련님의 치기어린 징징거림으로도 볼수 있는데 나는 요조가 우울한 이유를 그저 '이유 없음 이라'생각함. 즉 요조는 이유 없이 그저 사는 것 자체가 우울한 인간인거일지 모름. 왜냐하면 요조는 어딘가에 이유나 목적을 묻거나 궁금해 하지 않는 유희자기 때문이야.

첫장에서 이 대목이 잘 두드러지는 데 요조는 지하철을 단순히 유희를 위한 것인줄 알았는 데 그게 효율 때문이란걸 알자 마자 흥미를 잃었잖아. 배고픔을 모르는 이유도 먹는 것이라는 행위의 이유 따위를 모르겠다는 걸로 난 독해함. 즉 요조는 기차를 타고 먹는 다는 행위의 유희만이 중요하지 그 이유는 오히려 알면 흥미를 잃는 인간임. 이런점에서 요조가 추구하는 인간상도 결국에는 순수함으로 귀결될수 밖에 없어.

하지만 요조는 살면서 인간들의 행동 원인 즉 이유를 끊임없이 신경써야 하는 사람으로써 살아왔어. 자신은 이유따위 없이 슬퍼하고 기뻐하는 유희자이기에 이런 자신을 다른 사람이 쉽게 이해할수 없다는 걸 알고 늘 이유가 있는 인물인양 연기를 해야 했던 거야.

정리하자며는 요조라는 인물에게 공감할 필요는 없음. 하지만 요조라는 인물이 주는 서사점은 크다고 생각함. 이유없이 그저 태어 난 것 자체만으로도 우울해야 하는 인간. 이런 인간은 우리에게 이유 없는 우울 즉 지울수 없고 피할수 없는 생의 우울을 보여준다 생각해. 솔직히 슬픈거에는 굳이 이유가 없어도 되는거야. 슬프면 슬픈 거지 굳이 그걸 떠지고 들어서 너는 슬플 이유가 없으니 슬퍼서는 안돼! 라 누가 비난할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오랜 역사동안 우울을 부정해 왔지만 오늘날 기괴한 기계의 도시에 사는 우리들로써 과연 계속 그럴수 있을 까. 사람들은 망가지고 병들고 지친 사회에서 늘 건점하과 건강을 강요할수 있는 걸까. 그저 한없이 우울해 하는 인간을 그져 지켜봐 줄 수도 없는 걸까


그냥 심심해서 글 끄적여봄. 조잡한 글이라 다소 낮 부끄럽지만 그래도 인간실격 떡밥 나오면 늘 말하고 싶은 주제임. 암튼 걍 생각나는 말 끄적인 거니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는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