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문학이 뭐냐? 라고 하면
솔직히 잘 모르곘는데
경제학자가 하는 것이 경제학이듯이
비교문학자가 하는 것이 비교문학인 것 같다고...
그래서 뭐가 비교문학자냐고 물으니까
문학적인 것의 개념에 대해 공부하고
텍스트에서 문학적인 것을 읽어낼 수 있는 사람이 비교문학자라고 하더라...
경제학자가 아닌 사람이 경제 그래프에서 정보를 읽어내기 힘든 것과 마찬가지로
문학적으로 훈련되지 않은 사람은 문학적 텍스트에서 문학적인 것을 읽어내기 어려운 법이라고...
사람들이 누구라도 텍스트를 '읽을 수는' 있기 때문에 문학작품의 해석을 별 것 아닌 걸로 여기지만
사실 문학작품이 정교하게 코드화된 대상이란 걸 감안하면
문학작품의 올바른 해석 또한 그리 쉽게 얻을 수 있는 능력은 아니다... 그런 얘기를 헀음
동의하는 부분도 있고 동의하지 않는 부분도 있는데
왜 (비교문학이든 아니든) 문학 전공과 교육이 필요한가
에 대해서는
제일 적절한 답변이었던 거 같음
근데 이거 독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나?
안 그래도 이번에 비교문학 들어보고 싶어서 찾아봤는데 석박 과정 말고는 동아시아 뿐이고 아프리카는 애초에 관련 강좌가 하나도 없더라
왕은철씨 계신 전북대였나 거기 가야 ㅡㅡ;
난 아직도 비교문학이 뭔지 모르겠다;; 걍 출신 다른 문학끼리 비교하면 되는건가
출신 다른 문학끼리 비교... 도 비교문학의 중요한 요소고.... 영화나 드라마나 철학처럼 문학이 아닌 장르에 대한 문학적 비평도 비교문학쪽... 그리고 제일 중요하게 보는 건 '문학적인 것'의 개념이더라
무엇이 문학을 문학으로 만드는가? 우리는 어떤 요소에서 '문학적인 것'을 느끼는가? 이런 질문에 대한 대답도 비교문학자들의 연구 주제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