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처음에 작가가 언제 출생해서 죽었다는 작가 연표가 보이잖아
책 보고나면, 이 책을 쓴 작가는 언제 살다 죽었나 여운에 잠겨서 봄.
서머싯 몸이 1870~1950
소세키 1860~1910
이상 1920년대 활동
아주 정확하진 않은데
대략 활동연도가 겹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비슷한 연대를
겹쳐서 살아가면서 각각 개성있는 스타일의 소설을 썼구나 보면 재미있음.
소세키가 영국에 거주하면서 몸의 소설을 읽어봤을까 그런 생각을 하기도 하고
스탕달이 1820년대,
플로베르가 1850년대
에밀졸라가 1870년대
활동할때 우리나라는 각각 세도정치, 대원군 집권, 강화도 조약을 격었다는걸
생각하면 또 대강 어느정도의 시간대 차이가 있구나
저 시간대의 문화적 황금기에 한국은 어떤 상황이었구나 보는것도 재미있고
19세기 고전소설만 읽다보면 가끔 1800년대가 그렇게 먼 시간대가 아닌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
한국이 그때 뭘 했나 생각해보면 체감이 확되더라.
개인적으로 전쟁을 기준으로 파악함; 그래서 1차대전때 중년이었던 사람들이 냉전때까지 살아있는 거 보면 참 놀라움
로마사 읽다 보면 한반도가 너무 병신같아서 자국 혐오에 빠지려고 함
ㄴ 나는 엄청 재미있던데 ㅋㅋ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폼페이우스랑 싸울때, 한반도에는 알에서 사람이 태어나서 경주에 나라를 세웠구나 하고.
저는 알렉상드르 뒤마가 전성기를 달렸던 시대가 궁금하긴 하더군요. 뒤마의 <삼총사> 시리즈는 전 유럽의 신문에서 거의 모든 언어로 번역되어 연재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삼총사 3부 철가면>을 연재할 무렵에는 그 인기가 하늘을 찔러서, 프랑스 신문에 처음 연재 원고가 실리면 곧바로 벨기에 신문에 실리고, 그 다음 영국 네덜란드 덴마크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신문에 잇달아 실렸다고 하더군요. 인터넷은 커녕 전화도 전신도 없었고, 긴급 통신을 위하여 신호 깃발을 사용하던 시절에 말입니다. 도대체 그게 어떻게 가능했는지 궁금해요
저랑 비슷하네요 ㅎ. 저는 세키사를 좀더 지구적인(?)차원에서 보고싶어서 지도로보는 세계사를 샀어요
나도 비교관점에서 세계사 즐기는데 특히 지도랑 같이 공시적 통시적으로 비교해보면 진짜 재미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