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적으로 진지하게 생각해볼만한 문제긴 해
권위란 용어가 부적절하다면
문화자본으로 대체해도 될 거 같고
피에르 부르디외도 구별짓기에서
고등사범학교 교수가 양자역학에 대해 말하면 설령 문레기 헛소리라도 주목을 받지만
독학한 노동자가 그 이야길 하면 정확히 이야기해도 웃음거리만 된다는 예시를 들었던가
물론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는 오류지만
나는 그게 오류라는 사실을 부정하려는 게 아니라
사람들의 판단은 많은 경우 권위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말을 하려는 것....
권위란 용어가 부적절하다면
문화자본으로 대체해도 될 거 같고
피에르 부르디외도 구별짓기에서
고등사범학교 교수가 양자역학에 대해 말하면 설령 문레기 헛소리라도 주목을 받지만
독학한 노동자가 그 이야길 하면 정확히 이야기해도 웃음거리만 된다는 예시를 들었던가
물론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는 오류지만
나는 그게 오류라는 사실을 부정하려는 게 아니라
사람들의 판단은 많은 경우 권위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말을 하려는 것....
부정할 수 없지만 한국에선 그게 훨씬 더 심하다는 거
아니 노골적으로 일반적인 상황에서 사람이 이론적 설득을 당하고자 한다면 주목을 해야 할 텐데 권위는 그 일차 관문인 주목을 유도하게끔 하는 힘이 있잖음 - dc App
그게 없으면 일차관문도 통과를 못하니 관심을 못 받는 거고 일차관문을 통과하면 이제 거기서 설득이 시작되든 말든 하는 거지 - dc App
저어는 행동경제학자들도 그렇고 STS도 그렇고 사람들이 전문가 하는 말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신뢰하는 걸 마치 신의 존재유무에 딱히 관심없어하는 평범한 신앙인들 보듯이 하는 거 좀 별로임...
쓸모 있기만 하면 여러 구린 면 감수하고 블랙박스 좀 쓸 수도 있지 뭐가 그렇게 꼽냐고
나는 대체로 권위를 존중하는 편이고 전문가 집단은 충분한 합리성을 갖추고 있어 사회적으로 그 권위를 인정 받는 거라고 생각하기는 함
그러니 이해하지 못하는 내용이라도 전문가의 말이라면 신뢰하는 건 현명한 태도라고 보지만 그런 신뢰도 어쨌거나 권위이고 결국 논증적인 내용으로 누군가를 설득하려면 전문가의 권위가 있어야 하는 거 같음
회사내부에서도 권위가 모든것이 걸리는것처럼말이지...
설득의 심리학에서도 무슨일이 생길 지 모르는 현실에서 살아가려면 매번 이것저것 재보는게 아니라 빠른 판단을 도와줄 의사결정의 지름길이 필요한데 권위가 그 중 하나라고 했던거 기억남 나도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는 싫지만 어쩔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하고 꼬우면 권위를 쌓으면 되는 것. 진짜 심각한 문제는 한 분야의 권위자를 다른 분야에서도 권위자로서 추앙하는 것
아닐까?
와 제한된 합리성! 휴리스틱! 신뢰할 수 없는 직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