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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문체가 너무 담담하다.

어떤 사건이 일어나건 간에 주인공의 서술은 건조하다.

오히려 이런 서술이 긴박한 장면은 별거 아닌 것으로 만들어 버리고 평화로운 장면은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만들어 버린다.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다만 소재가 너무 자극적이다.

가출 청소년이 주가 되는 소설인 만큼 감안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집에 돌아와서 학교를 다니는 중반부에서도 꽤 강렬한 사건들이 많이 일어난다.

또 서술이 건조한 만큼 주인공조차 자신의 심리를 직접 묘사하기보다는 사물을 통해 간접적으로 묘사한다.

다른 리뷰를 찾아보니 이 책에서 일어난 사건을 중심으로 리뷰를 작성했다.

하지만 다 읽고 나서 기억을 떠올려 본다면 오로지 주인공의 감정만이 기억이 남을 뿐이다.

중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런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