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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으로는 연좌제가 없다지만 사람들 머릿속에는 이런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뿌리 깊게 박혀 있다는 거
근데 이게 진실이라면 자녀는 오로지 부모와 같아야 하는데
그럴 리 없죠. 유전적으로 환경적으로 어느 정도 닮더라도 결국 다른 사람이기에 다를 수 밖에 없는 지점이 생기는데
이 잘못을 그 부모의 탓으로 돌릴 수 있냐는 참 생각해 볼만 한듯
지금도 사고 터지면 뉴스 댓글에 그 애미 그 애비 탓 탓 거리니까 ..
근데 그 부모들도 알았을까? 자녀가 그럴지? 그리고 수많은 부모들이 자녀들 때문에 속 썩이는 걸 생각하면 ..
그래서 사람 인생이란 게 버라이어티란 듯
내가 온건한 인생을 살았다고 생각한 시점에서 내 자녀가 그 모든 걸 깨부술 수 있으니까
근데 이게 진실이라면 자녀는 오로지 부모와 같아야 하는데
그럴 리 없죠. 유전적으로 환경적으로 어느 정도 닮더라도 결국 다른 사람이기에 다를 수 밖에 없는 지점이 생기는데
이 잘못을 그 부모의 탓으로 돌릴 수 있냐는 참 생각해 볼만 한듯
지금도 사고 터지면 뉴스 댓글에 그 애미 그 애비 탓 탓 거리니까 ..
근데 그 부모들도 알았을까? 자녀가 그럴지? 그리고 수많은 부모들이 자녀들 때문에 속 썩이는 걸 생각하면 ..
그래서 사람 인생이란 게 버라이어티란 듯
내가 온건한 인생을 살았다고 생각한 시점에서 내 자녀가 그 모든 걸 깨부술 수 있으니까
가족관계, 학교, 10대 특유의 불안한 심리상태 같은 조건은 모든 사회나 가정이 가질 수 밖에 없는 화약같다는 생각을 했었음. 단, 미국은 그 화약에 '총기'라는 뇌관이 언제라도 연결되어서 수습 불가능하고 더 참혹한 결과가 나올 뿐인거고. 그리고 개인적 비극을 대하는 부모의 태도가 존경스러웠음. 책임회피나 자녀를 두둔하는 식으로 충분히 갈수도 있었을텐데, 냉철한 저널리스트마냥 끝까지 사건의 진상을 밝히려는 노력에서 감탄함. 암튼 여러모로 대단한 논픽션.
여러 모로 생각해 볼 거리가 많은 책이지. 자식이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르고 자살했으니 부모 마음은 오죽 할까... 의외였던 건 사건 이후 세간의 비난만큼 그들 부부를 향한 애정과 위문의 편지가 끊이지 않았다는 것. 가해자를 옹위하려는 건 아니지만 한편으로는 이해도 간다..
그래도 미국이니까....책도 내고 그런 과정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동양권 특히 우리같이 부모와 자식이 심리적으로 분리되지 않는 사회에선 불가능한 일이지..싶네 별개로 자신의 고통을 다시 추억하고 곱씹는 과정들이 너무 존경스럽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