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작가는 '정치에 거리를 두려는' 충동을 느낀다. 평화롭게 책을 쓸 수 있도록 내버려두기를 바라는 것이다. 하지만 불행히도 그런 이상은 기업형 슈퍼마켓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살아남기를 바라는 구멍가게 주인들의 꿈보다도 실현 불가능한 것이 되어가고 있다.
-조지 오웰, <나는 왜 쓰는가(1946)>
작가가 이태리 독일 영국 등의 나라에서 자본주의 비판과 사회주의 옹호 글을 쓰면 기자와 작가들이 탄압 당하던 이야기를 하면서 쓴 말입니다.
희한하게 입장은 다르지만, 와닿더란 말입니다.
그래서 정치적 함의로 요약된 소설을 썼수?
개인적으로 오웰은 그냥 저널리스트로만 남았어야 한다고 생각함. 헤밍웨이랑 비교하면 "이건 소설처럼 생긴 저널이여~" 같은 느낌이 너무 많이 남.
그래도 1984는 재밌는걸....
재미는 율리시스도 알고보면 재밌습니다 껄껄
그래서 스스로 정치성을 드러내버리고마는데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개인을 억합하는 사회주의를 비판하면서, 사회주의를 주장하는 자들을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탄합하는 것은 꽤 아이러니 하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