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걸 볼 때마다 말같잖은 소리로 문학파들을 비웃는 비문학파들이 떠오른다.

내 말은 문학이 힐링 자계서와 동급이라는게 아니다. 이유가 뭐가 되었든 타인이 즐기는 취미에 노골적인 적대를 보이는 행위를 우리 스스로 좀 자제하자고 말하고 싶다.

다들 알겠지만 나는 문학 좃밥이고 그나마 전쟁사나 찾아보는 밀덕이다. 하지만 문학파를 공격하는 (타인의 취미를 배려할 줄 모르는) 비문학파들 뚜까 패는데 앞장서 왔다. 내가 문학적 성과에 대한 이해가 높아서가 아니다. 타인의 취미를 공격하고 폄하하는게 괘씸해서 그랬다.

나는 평생 마이너한 취미를 가져왔고, 느즈막히 시작한 독서도 꽤나 마이너한 취미라서 독갤 아니면 책 이야기 할 곳 하나 없는 불쌍한 독린이다. 이 공간에서 타인의 취미에 대한 비방과 욕설이 좀 들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