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단편집
- 우선 유명한 변신부터 읽어보고 다른 단편들 읽으면서 카프카가 대충 어떤 느낌의 작가인지 감을 잡는다. 이때 얻을 수 있는 카프카의 특징들은 비개연적 전개, 불길한 꿈과 현실이 섞이는 환상성, 특정 테마에 대한 과장되고 집착적인 묘사 등등
2. 소송
- 단편 다음은 장편인데 소송과 성 둘 다 뛰어난 소설이니 분량이 좀 더 적은 소송으로 먼저 접근하자. 카프카를 읽을 때 유의할 점은 단순히 사건의 결과들의 연속으로만 읽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특정 상황에서 K가 보여주는 상이한 태도나 장면마다의 묘사에 집중하며 디테일을 찾아보려 해보자. 소송을 읽을 때는 소송에 끌려온 개인이 어떻게 소송 자체에 굴복하는지에 포인트를 두고 읽으면 좋다.
3. 성
- 그 다음은 카프카의 유작 성으로 가보자. 성도 마찬가지로 앞서 언급한 점들을 염두에 두고 읽으면 된다. 소송과 닮은 듯하기도 하고 어찌보면 확장판 같은 소설이기도 해서 중요한 디테일들이 금방금방 눈에 들어올 것이다. 성에서 등장하는 여러 장면들(직업 부여, 이웃과의 교류, 공우집행, 성애 등등)에 대해 자신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소설과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를 생각해보면 좋다. 성을 읽을 때는 개인의 권리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이 현대에 들어서 얼마나 허무하고 사소한 일이 되었는지에 포인트를 두고 읽으면 좋다.
4. 실종자(아메리카)
- 카프카의 첫 장편 소설이기도 한 실종자이다. 카프카의 단른 작품들에 비해 독특한 면이 가득해 맨 마지막 순서에 넣었다. 카프카 소설 중 상당히 유쾌한 측에 속하기 때문에 여러 기괴한 기계 장치나 건물들에 대한 묘사나 뜬금없는 감정 분출 등을 생각하며 읽으면 된다. 실종자를 읽을 때는 현실과 괴리된 듯한 낯선 땅에서 개인이 어떻게 생존해나가는지 등에 포인트를 두고 읽으면 좋다.
* 카프카를 읽을 때 제일 권고하고 싶은 점은 쓸데없는 의미부여를 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소송을 읽으면서 K는 무엇의 상징이고, 법정은 무엇의 상징이고, 이런 생각하지 말자. 카프카는 모든 해석이 통하는 신기한 작가이니 괜히 해석을 하려하지 말고 일단은 소설 내용 자체에 집중하자. 그렇게만 읽어도 얻을게 많은 띵작가다.
난 카프카 시골의사가 가장 좋더라 1984 다음으로 무서운 책이였음
ㄹㅇ 아는 지인도 똑같은 얘기하더라 나도 젤 좋았고 무서웠음
그럼 민음사(변신.시골의사)로 시작해도 괜찮을까요
해석의 즐거움이 무궁무진한 작간데 카알못이네
아 첫 장편이라 실종자 먼저 읽을랬더니 맨 나중에 읽는 게 좋나
소송이나 성에 비하면 좀 덜 정리된 느낌도 있고 분위기가 좀 다른 것도 있고 그럼
이거 작가의 독서법이었나? 그책에 누가 카프카는 유머로 웃으며 읽는 책이라고 했었는데 좀 유명한 외국작가였던거같은데 그거 읽고나서 보는 관점이 확 바뀜 특히 앞쪽 단편들에 비해서 이 글 글쓴이도 느꼈겠지만 실종자같은경우는 ㄹㅇ 뜬금없어서 유머코드로 보는게 나음 ㅋㅋㅋㅋ
사실 카프카자체가 상당히 사차원적인 분위기지향작가라면 좋은작가이긴함 이건 부정안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