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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카프카 모르겠다고 하니까 대충 작가의 정체성에 관한 거 알려주길래 흥미로워서 조사했음. 작가에 대해 알면 뭔가 좀 더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정리했음.
정작 소설 감상문은 한두줄로 퉁치고 작가에 관한 걸 더 찾고 정리해서 좀 회의감이 들지만...글 삭제하기 아까워서 올려봄


**이 인간이 가지는 정체성에 관해서**

자본주의가 팽창하는 시대에 성공한 사업가의 아들로 태어남. 하지만 그가 쓴 변신은 가족을 부양하는 노동자인 그레고르를 주인공으로 삼았음.

체코의 프라하에서 태어났지만 정작 그가 쓴 언어는 독일어

역사적인 배경은 좀 복잡;;

카프카가 태어나서 소년기와 청년기를 거칠 무렵, 19세기 말의 보헤미아와 모라비아는 아주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는데. 정복 국가인 오스트리아 제국은 군국주의로 치달으면서 식민지 탄압을 강화했음.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민족주의 신문이 창간되고, 지배 계급의 언어로 인식된 독일어 대신 체코어와 슬로바키아어를 사용하자는 등 슬라브족 전체에서 민족주의 운동이 시작.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득권은 오스트리아, 독일계 인사가 쥐고 있음
그리고 카프카 본인이 사회주의, 무신론적 성향이 있어서 체코 내의 유대계에게도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다고
이렇게 살다가 죽었으니까 끝!! 이런 게 아니라 
이스라엘에서 카프카는 유대인이니까 지들이 원고 가져간다고 우김. 근데 또 그게 승소(?)해서 양아치 이스라엘이 원고 가져감


*넉줄 요약*

체코에서 태어났지만 쓴 언어는 독일어

유대인이지만 사상, 성향 땜시 유대인 커뮤니티에 못 낌

자본가 아부지의 기대와 다르게 자람

근데 또 죽어서는 유머인이라고 박박 우기면서 원고 뺏음

정리하고나니까 진짜 특이하긴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