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원래부터 그런 스탠스였던 편집자와 비평가 외에도 마지막에 독자와 작가 네 인물 모두 여기에 동의하는 거 보면
주제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주제가 되어버리는 묘한 아이러니가 있었음.........
대체 뭘까
- dc official App
댓글 9
모든 것이든 극단으로 가면 모순에 닿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결론은 아이러니죠. 아이러니.... 쿤데라 드쉴??
배고픈독린이(jsong1999)2020-01-18 02:18
답글
쿤데라 소설론 에세이들 참 좋아하긴 하는데 그 사람 말에 전부 동의하진 않아서... - dc App
수고양이무어(dontre)2020-01-18 02:19
답글
옛날에 <커튼>에 나온 문학들을 다 읽어보고 싶다 하는 생각도 했었어요 - dc App
수고양이무어(dontre)2020-01-18 02:21
답글
개인적으로 다 읽어봐도 좋다고 생각. 거의 다 읽어봤는 몇 개 빼고는 다 띵작이었음.
배고픈독린이(jsong1999)2020-01-18 02:23
주제가 필요하지 않다는 게 주제 ㄷㄷ.. 지려버렸다
닥닥이(kakaro345)2020-01-18 02:19
답글
독자가 너희 글들은 너무 안 읽히고 어렵다 하다가 새벽에 돌연한 에피파니와 함께 이것이 더 낫다 하는 걸 깨닫는 장면이 화룡정점인듯 - dc App
수고양이무어(dontre)2020-01-18 02:20
결국은 주제를 작품 내에서 말하느냐, 밖에서 말하느냐의 차이 아님? 고전적인 소설들이 작품의 주제를 알기 쉽게 서사 내부에 장치해 두었다면, 요 근래 소설들은 작품 외부에 있는 의미를 독자가 찾아가도록 설계하는 느낌...?
구천이(khb137)2020-01-18 02:26
답글
그렇게 이해할 수도 있겠죠. 독자가 어떻게 글을 수용하느냐도 여전히 뜨거운 주제 중 하나이니만큼... - dc App
수고양이무어(dontre)2020-01-18 02:29
이 글 보니까 그 책 더 끌리네. 암튼 그게 참 똑똑한 방법 같음. 어떠한 것에 이전부터 항상 적용되던 법칙, 심지어는 그게 너무 당연한 것이 되다보니 그 어떠한 것 자체에 녹아 스며들어서 거의 하나가 되어버린 그런 법칙을, 완전히 깨는 방법은 아이러니를 이용하는 것밖에는 없다고 생각함.
모든 것이든 극단으로 가면 모순에 닿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결론은 아이러니죠. 아이러니.... 쿤데라 드쉴??
쿤데라 소설론 에세이들 참 좋아하긴 하는데 그 사람 말에 전부 동의하진 않아서... - dc App
옛날에 <커튼>에 나온 문학들을 다 읽어보고 싶다 하는 생각도 했었어요 - dc App
개인적으로 다 읽어봐도 좋다고 생각. 거의 다 읽어봤는 몇 개 빼고는 다 띵작이었음.
주제가 필요하지 않다는 게 주제 ㄷㄷ.. 지려버렸다
독자가 너희 글들은 너무 안 읽히고 어렵다 하다가 새벽에 돌연한 에피파니와 함께 이것이 더 낫다 하는 걸 깨닫는 장면이 화룡정점인듯 - dc App
결국은 주제를 작품 내에서 말하느냐, 밖에서 말하느냐의 차이 아님? 고전적인 소설들이 작품의 주제를 알기 쉽게 서사 내부에 장치해 두었다면, 요 근래 소설들은 작품 외부에 있는 의미를 독자가 찾아가도록 설계하는 느낌...?
그렇게 이해할 수도 있겠죠. 독자가 어떻게 글을 수용하느냐도 여전히 뜨거운 주제 중 하나이니만큼... - dc App
이 글 보니까 그 책 더 끌리네. 암튼 그게 참 똑똑한 방법 같음. 어떠한 것에 이전부터 항상 적용되던 법칙, 심지어는 그게 너무 당연한 것이 되다보니 그 어떠한 것 자체에 녹아 스며들어서 거의 하나가 되어버린 그런 법칙을, 완전히 깨는 방법은 아이러니를 이용하는 것밖에는 없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