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자꾸 담백담백 거리는데 어떤느낌의 글을 말하는건지 아는사람?
[일반] 담백한글이 뭐냐?
익명(121.182)
2020-01-18 14:06
추천 1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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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밈없고 과장하지 않는 글.
하드보일드?
장황한 부연설명이나 미사여구 없는 담백함도 있겠고 주인공이나 특정 등장인물 띄워주는 메리수 아닌 담백함도 있겠고 블록버스터마냥 무지막지한 스케일 극적인 사건 아닌 담백함도 있겠죠 뭐
해밋의 단편은 셋 다 부합하는 편이지만 장편에선 좀 애매한 구석이 있고, 챈들러는 디나이얼이긴 하지만 셋 다 그럭저럭인데 이것도 존 D. 맥도널드나 로렌스 블록(켈러 연작)처럼 디나이얼 정서를 극한까지 밀어붙이다가 오히려 담백한 하드보일드와는 멀어지기도 하고 뭐 그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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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기에 김훈은 굉장히 멋부리는 느낌이던데...
내가 그런 평가를 했었음. 근데 작품이나 상황에 따라 건조한 느낌이든 장황한 느낌이든 유도리 있게 쓰는 듯. - dc App
간결체니까 뭐 보는 시각에 따라 담백해 보일 수도
거추장스러운 미사여구 빼고, 말하고자 하는 바를 실속 있게 전달하는 문체를 말하는 것 같긴 한데 화려하지 않은 문체를 애써 칭찬하려 할 때 많이 쓰일 것 같다
깔끔해서 슥슥 시원스럽게 읽히는 글을 말하는 게 아닐까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