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수자들이 신문지 덮고 자는 게 실제로 종이가 보온이 잘돼서라더라. 책 많으면 그걸로 이글루를 만들어 들어가면 어떨까? 요즘 난방비 아낀다고 방안에 텐트같은 거 쓰잖어. - dc App
ㅁㅇ(aaaaza)2020-01-22 21:40
지난 경진년ㆍ신사년 겨울에 내 작은 초가가 너무 추워서 입김이 서려 성에가 되어 이불깃에서 와삭와삭 소리가 났다. 나의 게으른 성격으로도 밤중에 일어나서 창졸간에《한서(漢書)》1질을 이불 위에 죽 덮어서 조금 추위를 막았으니, 이러지 아니하였다면 거의 후산(後山)의 귀신이 될 뻔하였다.
어젯밤에 집 서북 구석에서 독한 바람이 불어 들어와 등불이 몹시 흔들렸다. 한참을 생각하다가《노론(魯論)》1권을 뽑아서 바람을 막아 놓고 스스로 변통하는 수단을 자랑하였다. 옛사람이 갈대꽃으로 이불을 만들었는데 이것은 특별한 경우이고, 또 금은으로 상서로운 금수를 조각하여 병풍을 만든 자도 있는데 이는 너무 사치스러워 본받을 것이 없다. 어찌 나의 경사(經史)로 만든《한서》이불과《노론》병풍만 하겠는가. -이덕무, 이목구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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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거! 나도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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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그땐 책이 불쌍했는데 지금은 이해된다.
노수자들이 신문지 덮고 자는 게 실제로 종이가 보온이 잘돼서라더라. 책 많으면 그걸로 이글루를 만들어 들어가면 어떨까? 요즘 난방비 아낀다고 방안에 텐트같은 거 쓰잖어. - dc App
지난 경진년ㆍ신사년 겨울에 내 작은 초가가 너무 추워서 입김이 서려 성에가 되어 이불깃에서 와삭와삭 소리가 났다. 나의 게으른 성격으로도 밤중에 일어나서 창졸간에《한서(漢書)》1질을 이불 위에 죽 덮어서 조금 추위를 막았으니, 이러지 아니하였다면 거의 후산(後山)의 귀신이 될 뻔하였다. 어젯밤에 집 서북 구석에서 독한 바람이 불어 들어와 등불이 몹시 흔들렸다. 한참을 생각하다가《노론(魯論)》1권을 뽑아서 바람을 막아 놓고 스스로 변통하는 수단을 자랑하였다. 옛사람이 갈대꽃으로 이불을 만들었는데 이것은 특별한 경우이고, 또 금은으로 상서로운 금수를 조각하여 병풍을 만든 자도 있는데 이는 너무 사치스러워 본받을 것이 없다. 어찌 나의 경사(經史)로 만든《한서》이불과《노론》병풍만 하겠는가. -이덕무, 이목구심서-
최강의 듀오. 비트는 계속 된다. Beat goes on
근데 비트 고즈 온이 대체 뭐길래 이렇게 자주 눈에 띄냐
beat goes on 나만 생각한 게 아니네 ㅋㅋ 1q84에 나오는 띵대사임
그렇구나..
'무적의 섹스머신'이랑 쌍두마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