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코는 신뢰의 달인, 그런데 오히려 그런 신뢰 때문에 부정을 저지르고 만다. 그 사건은 요시코의 신뢰가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님을 알려주고, 요조가 요시코에게 품던 신뢰를 박살내는 계기가 된다. 그때 요조가 떠올린 말,
\"신에게 묻겠습니다. 신뢰는 죄입니까?\"
이걸 요시코의 \'신뢰\'라는 입장에서 보자면, 요시코는 강간 당한게 맞다. 평소 신뢰하던 상인을 집에 들여준 것 뿐인데... 그리고 이게 아마 진실일 것이다. 이후로 요시코가 바람을 피웠다는 묘사는 없고, 요시코가 부부관계에 있어서 불만족스럽다는 묘사가 나온 적도 없음.
그런데 요조의 마음 속에는 나름의 의혹이 있지 않았을까? 안 그래도 자존감 땅바닥인 요조인데, 자기 아내가 다른 남자에게 범해지는 순간을 목격한다면... 강간이 아닌 외도라고 한번쯤은 생각해 봤을 것 같음. 그러니까 지옥의 애무를 가하기도 하고... 결국 요조의 \'신뢰\'라는 관점에서 보면, 요시코의 불륜으로 읽히기도 함.
정리하자면,
1. 요시코는 강간 당한게 맞을 거다.
2. 그렇지만 요조는 마음 한 켠에서 요시코가 바람 피운 건 아닐까 의심하고 있다.
3. 강간/불륜의 문제와 상관 없이, 당시 시대를 생각하면 강간당한 것도 부정하다고 생각했을 확률도 크다.
인간실격 마지막으로 읽은 것도 꽤 됐는데, 마누라 이름이 요시코 맞았나?
\"신에게 묻겠습니다. 신뢰는 죄입니까?\"
이걸 요시코의 \'신뢰\'라는 입장에서 보자면, 요시코는 강간 당한게 맞다. 평소 신뢰하던 상인을 집에 들여준 것 뿐인데... 그리고 이게 아마 진실일 것이다. 이후로 요시코가 바람을 피웠다는 묘사는 없고, 요시코가 부부관계에 있어서 불만족스럽다는 묘사가 나온 적도 없음.
그런데 요조의 마음 속에는 나름의 의혹이 있지 않았을까? 안 그래도 자존감 땅바닥인 요조인데, 자기 아내가 다른 남자에게 범해지는 순간을 목격한다면... 강간이 아닌 외도라고 한번쯤은 생각해 봤을 것 같음. 그러니까 지옥의 애무를 가하기도 하고... 결국 요조의 \'신뢰\'라는 관점에서 보면, 요시코의 불륜으로 읽히기도 함.
정리하자면,
1. 요시코는 강간 당한게 맞을 거다.
2. 그렇지만 요조는 마음 한 켠에서 요시코가 바람 피운 건 아닐까 의심하고 있다.
3. 강간/불륜의 문제와 상관 없이, 당시 시대를 생각하면 강간당한 것도 부정하다고 생각했을 확률도 크다.
인간실격 마지막으로 읽은 것도 꽤 됐는데, 마누라 이름이 요시코 맞았나?
아마 요시코 맞을듯. 그럼 호리키는 친구 아내 강간당하는거 보면서 야야 저거봐라 한거임?
일단 알리긴 해야되잖어 그대로 토낄 수도 없는거고...
그러면 '엉뚱한 잠두콩'이라고 드립치거나 '요시코는 용서해줘라. 너도 신통찮은 녀석은 아니니까'라고 할 필요가 있었을까?
호리키 성격을 생각하면 진지하게 말하는 편이 더 이상하지 않음? 그리고 요조를 비웃는 의미도 있을 듯. 그리고 당시 통념으로는 강간 당한 것도 부정으로 여기는 분위기 아니었을까
후반부에 요조가 넙치네에서 튀었을때 진지하게 말하지 않았나? 요조를 비웃는다해도 호리키가 저렇게 선넘지는 않았던걸로 아는데.. 내가 잘못 기억한건가?
음... 사실 호리키 세세한 성격은 잘 모르겠다 작품 정황상 '덮쳐졌지만 크게 저항하지 못했다' 정도가 맞는거 아닐까.
인간실격이 자전적 요소가 좀 들어가 있는 걸로 봐선 불륜도 어느정도 신빙성 있지 않나 생각함. 다자이 오사무가 정신병원에 입원하고 있을 때 내연녀가 바람 피운게 있었으니깐. 작품에서는 요시코가 능욕당했다느니 하는 말 보면 그 말이 가장 맞겠지만.
아 그것도 그렇네... 조만간 인간실격 다시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