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로 버스타고 가다가 도서관에서 전화 왔음.
혹시 출판사에서 알바로 출판사 책 잔뜩 신청하는 경우가 있어서, 그렇냐고 물었음.
물론 나는 그럴 의도가 없었으니까 부인했지.
사실 신청한 건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소실, 네가 전화를 걸었던 장소+내가 전화를 걸었던 장소 세트, 문학과지성사 한국문학전집, 현대문학 단편소설 전집, 문학동네 고전문학전집인데 이번에 신청한 것만 해도 60권 정도 됨.
문지와 현대문학, 문동을 넣고 싶었던 건 순전히 컬렉션 완성하고자 하는 거였지.
하지만 당장 읽을 책이 아닌데다, 오해를 사고 싶지 않아서 당장(정확히는 몇 개월 이내 정도) 읽을 책만 빼고 나머지는 다 신청 취소했음.
그나저나 오늘 학생들이 출판사에서 알바 받아서 이런 일을 한다는 건 몰랐네.
어쨌든 다음에는 꼭 필요한 책만 신청할 거임.
헐 알바를 쓰기도 하는구나...
헐 그런 알바도 있어?ㄷㄷ
그렇게 많이 신청할 수 있어? 보통 한 달에 몇권이나, 학기당 몇만 원 이렇게 제한하지 않나? 그것도 아니라면... 좋은 도서관이네!
나 도서관에 엄청 신청하다가 한 달에 최대 6권 신청으로 바뀌었는데 ㅠㅠ
와 출판사 알바 ㅋㅋㅋ 소름돋네
제 경우 모교 도서관에 수 천 종의 책을 희망도서로 신청해서 대략 1만 단위가 넘는 책이 구매 입고되었지만, 한 번도 그런 전화는 온 적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재학 중에 도서관이 시상하는 '다독상'을 받았죠. / 중간에 희망도서 신청에 대한 제도가 바뀌기는 했습니다. 처음 몇 년 간은 무한대로 신청하는 것이 가능했는데, 나중에는 한 사람이 희망도서 신청한 것은 구매 완료될 때까지 3권을 넘을 수 없도록 제도가 바뀌었죠
부산대 도서관에서 신청하면 아예 이 본문 내용이 경고문으로 나온다
나도 프로에트전집 산청해서 사놨는데 한번도 안읽음
누가잘 읽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