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김훈의 화장.
당신의 이름은 추은주秋殷周. 제가 당신의 이름으로 당신을 부를 때, 당신은 당신의 이름으로 당신을 부를 때 당신은 당신의 이름으로 불린 그 사람인가요. 당신에게 들리지 않는 당신의 이름이, 추은주, 당신의 이름인지요.


훈련소에서 이 문장읽고 반해버림.
개인적으로 고은의 시를 좋아하는데 저 문장만큼은 다른 어떤 시보다 좋아함. 아직도 가끔 생각나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