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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저도 n개의 성 뭐 그런 현대의 페미니즘이나 다양성 관련 논의에 정통한 것도 아니고 성소수자 문화에 대해서도 트위터나 소설에서 우연히 보게 되는 정도로 대략적인 인상밖에 가지고 있지 않지만, 사람이 시스였다가 게이였다가 남자이고 싶었다가 여자이고 싶었다가 할 수도 있는 거지 트위터나 다른 커뮤니티에서 떡밥 굴러가는 거 보면 이런 성정체성의 혼란에서 오는 복합적이고 지엽적인 문제들을 인정하지 않고 서로 장애라는둥 존재라는둥 트랜스딸기라는둥 자디컬이라는둥 하면서 편가르기만 심해지는 것 같음...

책 이야기) 코니 윌리스의 sf 단편 '여왕마저도'는 생리하지 않게 만들어주는 약 먹고 사는 근미래 여성들과 생리의 자연스러움을 주장하는 에코페미의 우스꽝스러운 대립을 다룬 이야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