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hankookilbo.com/News/ReadAMP/202001081333346284
이 출판사의 경우가 아니더라도 값싼 문고본이 도서 판매량 신장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던 사례는 차고 넘치고, 독갤에서 종종 나오는 전자책 가격에 대한 논란도 사실 비슷함. 책값은 도서 판매량에 큰 영향을 못 미치고 있음...
물론 정확히 말하면 정가제 문제는 값싼 문고본과 비싼 양장본 같은 책값의 문제보다는 안팔리는 책을 할인을 미끼로 대형서점이나 도서총판에 덤핑으로 넘길 수 있느냐(넘기게끔 강요받느냐), 그 과정에서 매절계약으로 인세 못 받는 작가들의 처우는 어떻게 되느냐 등등등등 여러모로 복잡하게 얽힌 문제긴 한데, 어쨌든 독서율 운운하며 정가제 욕해봤자 책값에 민감하고 책 사서 보는 독붕이들이나 공감하는 말이라는 것...
http://m.hankookilbo.com/News/ReadAMP/202001081333346284
어디 출판사에서 나오셨어요?
그냥 인터넷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방구석 백수 독붕이임
솔직히 책값에 떠들어대는것도 사는소비자계층이 많으면 모를까 그시장이 크지도않으니까 진지하게 들을가치가 떨어지긴하지
명부니읍다아입니까 명부니(대충 표가안된다는뜻) - dc App
소비자 입장에서 고려해보면 좋은 법은 아님. 십년이 지나든 백년 지난이 지나든 오래된 책도 떨이로 못파는게 말이나됨? / 하다 못해 의류는 시즌 지나면 싸게 살 수 있는데 책은 뭐라고 그게 안되는거?? 모든 상품이 철지나면 할인이 되는데 책은 뭐라고 그게 하나도 안됨?? - dc App
높으신분들이 그딴거 알께뭐야라는데 어쩌겠어
현행 도서정가제는 출판된지 18개월 이상 지난 도서의 경우 재정가를 통해 가격을 낮출 수 있게 배려하고 있음.
정가인하랑 할인은 다른 영역아님? 정가인하해버리면 그 책은 영구적으로 그가격에 밖에 못파는거아냐? 정가제 이전에는 절판 안시키고 계속 판매할 세계문학작품들 30~50퍼까지 할인 뚝뚝 떨어지고 그랬었는데.. 그런 구미당기는 할인을 소비자가 받을 수 없다는게 가장큼 - dc App
그리고 판매자가 얼마에 팔든 그건 자기마음인데 할인율을 고정시키는 거 자체가 현재 우리나라가 채택하고 있는 자본주의사회에 어긋나는 방식인 것 같음.. 그것도 유독 책한테만 왜 그러는지 모르겠음. - dc App
님이나 독갤러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멍청하고 단순한 생각만으로 나온 건 아니라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음. 안 팔리는 책이라는 말이 쉬워보이지만 초판 1쇄를 1000부도 안 찍으면서 재고 소진을 못시키는 경우도 많고, 도서는 다른 상품과 달리 부가가치세가 면세되고 관련 법제의 혜택을 받는만큼 정부가 가격을 통제하지 못할 명분도 없음.
그럼 실물로 나오지도 않는 파일쪼가리 전자책에 적용되는 건 어떻게 생각함. 구매자가 중고책으로 팔지도 못해서 시장에 풀리지도 않음. 그래서 그 책을 잠재적으로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한테는 무관한데. 기존 오프라인 서점이랑 전자책은 다른 영역에 적용된다고 생각하고. 전자책도 정가제 적용되어야한다고 생각함? - dc App
전자책은 한계생산비용이 거의 없고, (정가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 중고거래까지도 제한된다는 말인데, 둘 다 정가제의 취지와는 관련없는 말임. 물론 전자책과 종이책의 소비층이 서로 얼마나 겹치는지, 웹소설이나 전자책의 저작권자 보호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등등 얽히고 설켜서 쉽게 대답하긴 힘들지만, 가격과 독서율의 관계만으론 정가제 폐지의 이유가 되기 어려움
가령 웹소설의 편당 결제 모델은 적은 독자로도 수익성을 높일 수 있게 해주었지만 이것이 일일연재에 기대 굴러가는 만큼 대여점시절처럼 가라앉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음. 전자책 또한 낮은 한계비용으로 저작권 만료도서의 값싼 번역과 고전의 복간, 낮은 가격의 전집팔이와 세트 판매가 가능하게 만들었지만 이런 재화의 특성이 정가하락을 유도하지 못하는데에도 이유가 있음
당연히 전자책을 포함한 출판시장의 쇠락은 막을 수 없는 일일지도 모르고 정가제에 대해서도 미봉책이나 꼼수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가능하지만, 과연 이런 이야기가 소비자의 불만을 넘어서 출판시장의 유지와 발전에 무슨 도움이 될지 잘 모르겠음.
시장에서 물건 파는 새끼들이 소비자는 고려할 게 아니라고 하는 순간 할 얘기 없지 뭐 망하면 되지. 심지어는 생산자의 재고처리도 좆같다고 아우성인데 생산자도 참으라고? 응 망하면 됨.
네 다음 키보드 아담 스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