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볼까 생각 중인데 나무위키 같은 걸 읽었을 때 얻을 수 없는 직업군이 되어야 알 수 있는 문제나 문제 해결 방식, 배경의 디테일 같은 것들이 있잖아.
그런 것들을 얻고 싶은데 전공서만으로는 좀 많은 부족함을 느끼거든. 인터뷰같은 걸로 어느정도 해결되는 부분은 있겠지만 시간이 부족하다보니까 이동 시간 짬짬이 넷플릭스 다큐같은 것도 보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효율적인 레퍼런스 구축이 어렵네.
가령 직업군마다 겪는, 일반인들이 모르는 고충에 대해서 인터뷰 외에 뭔가 정보를 얻을만한 책이나 참고 자료 같은 것들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 수 있을까 싶기도 해서 직업 관련 서적 이것저것 읽어보고 있는 중인데 딱히 도움이 될만한 걸 못 찾겠네.
지혜 좀 빌려줬으면 해. + 전문가가 쓴 생생한 업계 이야기 관련 서적 참고할만한 거 뭐 있을까?
대학원 진학이 빠르지 않을까 - dc App
말하는거보면 대학 자체를 안나온거같은데... 저건 전공으로 삼는다는게 전제 아니냐?
어차피 전문가로 살라면 석사는 있어야될 거 같은데.. 학사로 전문가 노릇은 힘들지 않나.. ㄹㅇ 정점을 찍는 연구성과를 내놓든 저작물을 내놓지 않는 이상.. - dc App
아 글쑨이가 급식이면 일단 대학부터 가서 고민해도 안늦을 거 같은데.. - dc App
'함께 자라기', '인튜이션', '1만시간의 재발견'을 추천. 관련 분야로 자연주의 의사결정(rpd), 전문성 연구, 인지적 작업 분석, 전문가 인터뷰와 프로토콜 분석, 실용주의 프로그래밍, 애자일 방법론 등을 참고하는 것을 추천. 학문적 엄밀성은 좀 떨어지겠지만 다음 도서목록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함.
http://www.ac2.kr/reading
RPD는 Recognition primed decision인식촉발결정의 약자임
이런 목록이나 자료가 버겁다면 함께 자라기만 읽어도 무방함
정보 고마워. 다 한번 읽어볼게.
그런데 궁금한 게 있어. 도서 마이너 갤은 처음 방문해서 그런데 내가 뭐 무례한 질문한 건가? 글쓰는데 필요한 지식을 전문가급 지식이라고 표현한 건 좀 오바했나 싶긴 한데, 대학 안 나온 거 같다거나 날로 먹으려고 한다거나 하는 얘기가 왜 나오는지 잘 모르겠어서...
아, 그리고 추천해준 책들 목차 읽어봤는데 딱 내가 찾는 내용들이야. 진짜 고마워.
뭐하면 좀 큰 회사는 사보같은 거 발행하니까 연락해서 받아보면 도움이 될지도?
내가 제목과 본문을 웹연갤에서 하듯이 써서 오해를 만들어서 미안해. 난 웹소설 작가고 전문가물 써보려고 하는데 닥치는대로 자료를 찾고 그러다보니 너무 비효율적이고 내가 뭘 하는지를 모르겠더라고. 아랫댓에도 얘기했는데 그래서 관련된 정보를 좀 효율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방안들을 얻고 싶었어. 신경 써줘서 정말 고마워. 정말
ㅇㅇ건필하라구
경험도 없으면서 특정 업계인을 완벽하게 묘사하려고 시도하는 것 자체가 무리수지...
뭐 반드시 쓰고 싶은 소재가 있고, 그걸로 인생의 걸작을 써야겠다 이런 게 아닌 이상 특정 업계와 업계인을 완벽하게 묘사하겠다는 생각은 포기하셈.
당연한건데 전문가급 지식을 얻으려면 전문가급으로 일하고 공부해야하는거임
무례한 질문을 했다기보단 그냥 질문 자체가 좀 이상하지. 어차피 특정 업계를 완벽하게 고증하는 건 진짜 전현직 업계인이나 가능한 거고, 전문가급 지식을 얻으려면 전공 수준 공부를 해야 하는 거니까.
일단 나는 특정업계를 완벽하게 고증하려고 마음 먹은 적은 없어. 왜냐하면 내가 지금 판타지 무협만 쓰다가 전문가물 같은 걸 도전해보려는 상황인데 그래서 전문가급 지식을 알아야 일이 수월하지 않을까 내 나름의 기준을 빡세게 정한답시고 저런 질문을 올린 거였어. 그래서 본문에서는 나무위키, 넷플릭스, 전공서 등을 언급하면서 내가 원하는 내용이 주로 업계의 정보, 전문가가 부닥치는 문제와 해결 방식 정도를 언급한 거였거든. 근데 생각해보니까 글을 쓴다고만 해서 전문가 행세하고 싶은 사람인 것처럼 좀 오해를 산 부분이 있겠다 싶긴 하네.
직접 경험하지 않고도 이런저런 업계들을 그럴싸하게 고증하려면 평소에도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어서 웬만한 업계 돌아가는 꼴은 쉽게 감을 잡을 수 있다든가, 씹인싸거나 발이 넓어서 여러 업계인 친구들이랑 얘기를 자주 해봤다든가, 아니면 아쉬운대로 묘사하려는 업계를 다루는 작품이라도 많이 보면서 분위기를 파악하거나 해야 할테고 말야.
글을 쓴다고 했을 때 당연히 소설을 쓴다고 머릿속에 있던 전제를 다른 사람들은 다르게 해석할 수도 있다는 걸 간과했고 건방지게 들렸을 거 같아. 댓글 달아준 갤러들 다들 미안.
어 그래서 인터뷰 보고 관련 작품이나 다큐 같은 거 보고 있는데 이런 것들을 닥치는대로 하다보니까 내가 뭘 하는 건지 모르겠더라고. 그래서 내가 소설 쓸 때 필요할만한 지식의 부분들을 수집하기 위한 템플릿을 어느정도 만들어놓고 조사를 하면 유용할 것 같았고, 그러려면 전문가와 관련된 서적들을 참고해야할 거 같았거든. 그러기 위해서 전문가들의 사고방식이나 전문가들이 겪는 공통의 문제라든가 그런 것들을 알고 싶었는데 위의 댓글로 참고할만한 내용들을 누가 알려줬어. 도치아빠도 조언 고마워.
보니까 웹소설 작가인 모양인데, 그냥 웹마갤에 느그들 대체 전문가물은 어떻게 쓰는 거냐 하고 글 써보는 게
내가 자주 들리는 갤이라 욕하긴 싫지만 그 갤에서 그나마 내가 똑똑한 편이라서 조언 얻을 사람이 없어. 상당수가 난독증이거나, 괜찮은 소재로 한탕 터뜨릴 거다 하는 기회주의자, 그리고 자신의 작법론이 만능이라 생각하는 꼰대들 + 거기에 붙어서 어떻게든 비법 얻어보려는 도제 지망생들이라서... 혹시 해서 검색해본 적은 있는데 그냥 그 직업이어야 된다 수준의 답변 밖에 안 나오는 곳이야.
사실 독갤이 원체 좀 사는데 도움 안되는 책 왜 읽냐는 어그로도 많고 자기개발서가 진리인 줄 아는 유입도 많아서 그런 것도 있음. 가시 돋힌 말에 너무 상처받진 마셈.
응 좀 상처받긴 했는데 생각해보면 청자들을 고려하지 않고 웹연갤에서 말하던 관성대로 읊어서 의도가 오해되게끔 쓴 거 같아. 글 쓸 때도 내가 알고 있다고 독자가 아는 건 아닌데 깜빡해버려서 혼난거지 뭐.
여기도 걍 디씨임.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어. 그냥 전문가물이란 어휘에 익숙하니까 그렇게 쓰는 게 네 입장에선 자연스러운 것일 텐데 의도가 전달 안 된 거지 뭐... 유동 어그로에 너무 많이 치이고 최근에도 난리쳤던 분 좀 있어갖고 예민한 듯.
그리구 또 그것도 생각하셈. 웹소설 보는 사람들 중 극소수 빼고는 거의 다 너랑 크게 다르지 않음. 네가 진짜로 알든 아니면 판타지를 썼으면서 잘 아는 척 꾸미든 간에 어차피 잘 모를 거임. 웹소설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재미잖아? 재미 있으면 일단 걍 볼 거임. 그리고 히트 친 웹소설 중에 고증 안 맞는 전문가물 많지 않나? 뭐 트집 잡는 놈들이야 어딜 가나 있으니 고증 안 맞는다고 할 놈들도 분명 있겠지만은 어차피 재미 있으면 연독률은 자연히 따라올 것이고...
논문읽기랑 컨퍼런스 가기
걍 소설 소재가 필요한 거면 전문가한테 연락해서 인터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