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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인 제임스 펠런은 저명한 뇌과학자이다. 여러가지 연구를 진행하던 그는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들의 뇌 스캔을 살펴 보다가 그들 뇌의 특정 기능이 일반인 보다 떨어진다는 것을 확인한다. 그리고 아주 우연찮게 그 자신의 뇌 스캔과 심각한 범죄자들의 뇌 스캔 사이의 동일성을 발견한다. 이 흔해빠진 설정이 놀라운 이유는 이 책이 픽션이 아니고 논픽션이기 때문이다.
책은 작가 자신의 어린 시절의 병력, 가족사등을 밝히며 살인자의 뇌를 가진 자신이 범법자의 길을 가지 않게된 원인을 돌이켜 본다. 그리고 싸이코패시적 기질은 반사회적이지만 인류에게 필요한 양날의 검이며,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는 반사회적인 경향은 후천적인 교육을 통해 극복된다 말한다.
정신장애의 진단 및 통계 편람에 따르면 '싸이코패스'라는 병명은 존재하지 않으며, 반사회성 성격장애가 그나마 가까운 증상이라고 한다. 말하자면 뇌의 전두엽과 측두엽에서 자제력이나 공감에 영향을 미치는 뇌 영역의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다들 병리적으로 정신병자가 되는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남을 존중할줄 모르는 반사회적 기질이 유전된다는 사실은 절망적이지만, 그 이질적인 기질이 교육으로 극복된다는 사실은 희망적이다.
마지막 문단은 adhd나 자폐를 비롯한 여러 유전적 기질?에 영향받는다고 알려진 사례들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말인데, 사실 상황에 따라서 이런 장애와 유사한 행동이 자연스럽게 나타나다가 성장과정에서 교육과 사회화를 통해 억제되곤 하고, dsm에서 사이코패스의 명칭과 진단기준의 변화에서처럼 관점에 따라선 치료해야하는 장애나 질병조차 아닐 수 있다는 것임.
책 자체는 안 좋은 평도 곧잘 들었던 것 같지만 악평이라곤 해도 그래도 관련 연구자이자 사이코패스? 당사자가 쓴 책인만큼 책 내용 일부에 대한 아쉬움이 대부분이었던 걸로 기억.
저자의 테드 강연 링크
https://www.ted.com/talks/jim_fallon_exploring_the_mind_of_a_killer?utm_campaign=tedspread&utm_medium=referral&utm_source=tedcomshare
내가 쓴 글에 상세한 부연 설명 달아준것은 감사하다만, 자네 댓글이 조금 주제를 벗어난거 같다고 느껴지지 않은가?
저도 댓글이 좀 동떨어진 것 같아서 대댓으로 내용 좀 추가함...
댓글에 미주가 달려서 깜짝 놀랐네, 관심 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