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힘이 빠져가는 손으로 여전히 난간을 꽉 잡고서 자신이 물에 떨어지는 소리를 손쉽게 덮어 줄 버스가 난간 기둥들 사이로 지나가는 것을 엿보며 말했다

"사랑하는 부모님, 저는 언제나 당신들을 사랑했습니다."

그러고는 아래로 몸을 떨어뜨렸다

그 순간 다리 위에서는 교통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