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헤어진 지 3달 정도 된 상태인데 연애에 관한 책이나 심리학, 마음에 관한 책 읽으면
평소에는 자각 안 하던 것들까지 진지하게 생각하게 돼서 내 현실을 마주하게 되니까 더 우울해지는 것도 같은데
너희는 이런 책 읽으면 내면적으로 성숙해진다고 생각해, 아니면 오히려 상처나 우울함을 마주해서 더 우울해진다고 생각해?
어쨌든 내 상처와 우울함을 받아들이고 이성의 영역으로 끌어오는 건 긍적적인 일인가?
지금 헤어진 지 3달 정도 된 상태인데 연애에 관한 책이나 심리학, 마음에 관한 책 읽으면
평소에는 자각 안 하던 것들까지 진지하게 생각하게 돼서 내 현실을 마주하게 되니까 더 우울해지는 것도 같은데
너희는 이런 책 읽으면 내면적으로 성숙해진다고 생각해, 아니면 오히려 상처나 우울함을 마주해서 더 우울해진다고 생각해?
어쨌든 내 상처와 우울함을 받아들이고 이성의 영역으로 끌어오는 건 긍적적인 일인가?
둘 다 자연스러운 감정이고, 현대의 인지행동치료-심리치료들은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골몰함으로서 더욱 문제에 빠져드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시도를 많이 하고 있음.
그러면 책읽으면서 빠져드는 게 안 좋을 수도 있네?
ㅇㅇ. 물론 이것도 문제에 해결하려 드는 게 무조건 안 좋다기 보단 우울증 환자가 돌이킬 수 없는 부정적 사건에 대해 '만약 그때 ~했다면'식으로 계속 반추하는 것처럼, 상담자의 치료적 개입이나 내담자의 노력이 도리어 우울이나 불안을 강화시킬 수도 있다는 정도의 얘기니까 넘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음.
이런 내용이 더 궁금하면 '불안한 뇌와 웃으며 친구하는 법'이라는 책을 읽어보는 걸 추천함
나가서 바람좀 쐐라 코로나 조심하고 ㅋㅋ
하루종일 우울해하진 않음
인생사 새옹지마 고진감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