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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랑 재해석한 블루재스민까지는 봤었는데 희곡으로는 첨 읽었거든
주인공인 블랑쉬가 어떻게 미쳐가는 지 왜 꿈속을 거니는지 그리고 지배욕과 성욕을 상징하는 스탠리를 만나면서 어떻게 무너져 가는지 훨씬 잘 이해하게 됐음
블랑쉬가 작중에 하는 대사로 "나는 진실을 말하지 않아요 진실이어야만 하는 것을 말하죠"가 있는데 이건 영문학 교사인 블랑쉬를 단 한 줄로 나타낸다고 생각했음
문학은 진실을 말하지 않고 진실이어야만 하는 것을 말하지
하지만 그것은 전부 허상이었고 거짓으로만 가득찬 블랑쉬는 결국 현실을 상징하는 스탠리의 힘에 굴복하는데 블랑쉬에게 깊은 연민을 느낌
마지막에 블랑쉬는 "저는 늘 낯선 사람의 친절에 의지해왔답니다"를 말하며 퇴장하는데 비정한 결말에 참 씁쓸하더라
영화로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들이 글로 읽으니 확 와닿아서 연극도 보고 싶어짐
세일즈맨의 죽음,도 한번 읽어봐. 정말 대단하다.
고건 고딩때 읽었옹
교수님이 이 작춤 자체를 다 분석해준 적이 있었는데 갑자기 싱각 안 나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