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주인공들을 비웃는데

어느 순간부터 순수한 주인공들을 비웃는 세상을 비웃게 된다.

돈키호테는 2권에서 그걸 뼈저리게 느꼈고

황제를 위하여는 중간쯤부터 그런게 느껴진다.

아이러니한건 이런 굳은 심지와 순수함을 가진 올바른 이들을

세상사람들은 나타나길 바라는척 하면서도 막상 등장하면 비웃고 등처먹으려고 한다.

인간혐오가 절로 느껴진다.

돈키호테와 산초, 황제를위하여 주인공 등이 인정받는 시대야말로 진정 유토피아의 시작이 아닐까 싶다.

망상이 문제라고? 진심어린 망상보다 거짓된 현실주의가 더 지저분하다.

합리적으로 악랄한 인간보단 정의감 넘치는 몽상가가 오히려 현실적일지도 모른다.

추가로, 2권에서 선보인 산초의 정치력은 의외로 개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