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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이 없어진 아내와 마지막에 아내가 손을 자른다고 말하는 남편... 이거네



2015 제39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 뿌리 이야기


대상 수상자 '김숨' 작가의 자선 대표작 "왼손잡이 여인" 이라고 하네


아래는 본문 중 일부

출처 : http://blog.aladin.co.kr/778144108/popup/873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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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왼손의 실종 (?) 선언을 말한 후 기이한 행동을 하기 시작하는 아내의 모습에 덩달아 아내의 왼손에 집착하기 시작하는 남편의 모습을 그린 단편. 

남편은 이 실종 아닌 실종사건을 거세라고 부르며 자신이 포경 수술했을 당시의 경험을 떠올리며 아내가 의도적 왼손 말살 아니 거세를 의식 혹은 무의식적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내는 완전한 왼손잡이 였기에 생활의 불편이 상당했고 급기야 직장까지 그만두는 사태가 벌어지자 심각하단 생각을 하게 되고 잠든 아내의 왼손은 이전의 아내 손과는 느낌이 퍽 다른 것도 같다.


당황해서 아내의 왼손을 으스러져라 힘주어 잡아 보지만 아내는 아무 감각 조차 느끼지 못하고 상처만 나서 병원에 가 깁스를 하게된다 .

4주후 깁스를 풀기로 하지만 그는 병원을 자꾸 미룬다 . 그동안 아내의 왼 팔은 점점 부어 퍼렇게 변하고 이상징후를 보이며 깁스한 손에선 괴괴한 냄새까지 나는데도 불구하고  조퇴까지 해서 병원에 가려고 나왔다 돌아간 적도 있다 .  막상 깁스를 풀었는데 정말 왼손이 없어졌을까 두려운 나머지 열어볼 작정이 들지 않는다 . 반 깁스만 하랄땐 아내가 혹시 손에 무슨 짓이라도 할까봐 아니면 자신이 보는데서 사라질까봐 깁스로 꽁꽁 도망 못가게 가둬둔 거였는데 ...이젠 그 마저도 불안을 없애지 못한다 . 결국 병원에 간 부부 ... 대기실에서 남자는 아내를 혼자 처치실로 보내놓고 깁스를 깨는 윙~! 하는 전자톱의 소리가 들리자 들뜬 사람 마냥 '아내의 왼손을 자르는 중'이라고 소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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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건 2번과 4번이다..


2번 진짜 인생작이다 ㅅㅂ 누구 아는 사람 없나


아주아주 오래된 책, 90년대 방공포 교본 옆에 있었음, 대략 70~80년도에 인쇄된 것으로 추정


표지에는 톨스토이와 알퐁스 도테 등 유명한 작가들의 얼굴이 그려져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