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동안 4일동안 독서실 못 갔다가 돌아오니까 이런 쪽지 붙어있는데 ㄹㅇ 당황스럽네…


일단 나부터가 졸라 예민충이라 볼펜 딸깍 거리는 소리 못 참아서 걍 돈 날린다 생각하고 똑딱이 볼펜 한 번 열어두면 집 갈 때 까지 연 채로 쓰고

카메라도 셔터 소리 신경 쓰여서 무음 카메라 어플 깔아서 쓰고

애초에 바람막이 재질 부스럭거리는 소리도 못 참아서 집에 비닐 소재 옷 한 벌도 없는

인간이라 태어나서 한 번도 시끄럽다고 독서실에서 민원 받아본 적 없는 사람인데 이거 뭐냐…


바로 옆사람한테 물어보니까 바로 옆사람은 애초에 빵 비닐 봉다리 가져와서 먹고 음료 먹으면서 공부하는 사람이라 아닌 것 같고

연휴 기간 동안 누가 내 자리 앉았나 싶음…


참고로 이 독서실 거의 6개월 째 정착인데 한 번도 시끄럽단 민원은 안 받아봤음. 오히려 내가 키보드 빌런 신고 몇 번 했음


그리고 개인적으로 정돈하는 소리는 내가 좀 통제광 스타일이라 독서실 가기 전에 쓰레받이로 지우개 가루 싹 다 치울 때 빗자루 싹싹 거리는 소리가 좀 나긴 하는데 애초에 그건 하루 고작해야 10분인데 ㄹㅇ 어디가 시끄러웠다는 건지 감이 안 잡힘…


차라리 특정 행위가 시끄럽다면 고칠텐데 움직이는 소리랑 책 빼는 소리가 시끄럽다니까 ㄹㅇ 내가 어디가 시끄러운지 감이 안 잡힘


두 번째 사진은 내 공부 타임라인인데 보다시피 그렇게 자주 움직이는 스타일도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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