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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적기에 앞서 나는 최대한 글의 객관성을 추구하기 위해

그녀 자신은 잊고 싶어하는 그녀에 논란을 먼저 언급하려한다.

사람들은 2019년 그 당시 스타일리스트의 말만으로

그녀를 갑질린이라든지

성격에 문제 있는 여자라든지

남자친구 사귀면 얼마나 가스라이팅하고 휘어 잡으며 살까 혀를 끌끌 찬다든지

미모가 너무 출중하니 향이 깊고 잎이 풍성한 장미일수록 가시가 많다는 중론으로 그녀를 맘대로 판단하고

여자 아이돌 출신들이 활동을 접은 후 걸그룹 사이에서 인사를 씹은 가수가 있었다느니 표정이 안좋았다느니 하면

댓글로 심심치 않게 그녀가 아니냐는 댓글이 달리다가도

활동시기가 겹치지 않고 후기를 푼 당사자가 아니라고 하고 나서야 억울함을 푸는 경우도 있는 걸 생각하면

그녀의 얼굴이 매우 아시아인이 선호하는 냉미녀상이라 더 억까당하는 게 아이린이다.

아이린과 친한 사람들은 아이린을 엄청 좋아한다.

물론 사람 맘이야 누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몰라서 친해도 시기하는 경우도 있을테지만

아이린이 직접 자신이 낯가림하는 시기가 지나고 어느정도  그녀와 친근해진 사람이면 누구나 공감할테지만

아이린과 친한 여동생들과 친한 남자 동료들은

그녀가 얼마나 심지 굳고 성실하며
자기 사람들을 아끼고 노력파인지

단순히 얼굴만으로 30년 이상의 대한민국 대표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에 visual center 라인에 굳건히 서있는게

단순한 타고난 미모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을 안다.

2014년 SM 임원들 사이에 회의가 있었다.

아이린의 나이 문제였다.

신인 걸그룹에 리더치고 나이가 너무 많다는게 몇몇 직원들의 의견이였다.

센터로 내세우는 것도 슬기나 조이를 센터로 세우려는 의견도 있었지만 visual director들의 의견은 아이린을 센터로 주장하고 있었다.

고작해야 만 23살이였지만

그 당시 걸그룹들 첫 음원 쇼케이스 당시 평균 연령이 만 18~19세 였던 것을 감안 하면...

SM이란 대형 기획사에서 심혈을 기울여 내는 가수로 23살인 그녀를 메인으로 둔 건

어찌 생각하면 과감한 도전이자 모험이였다.
하지만, 이미 29살에 나이에도 왕성히 처음 가수로 음원을 내어 성공한 케이스도 있었으며,

한국 걸그룹 시장은 원더걸스 소녀시대 카라 2ne1 이후

새로운 축으로 넘어가는 시기였다.

그녀를 주축으로 하는 팀을 SM엔터테인먼트만의 감각으로
그 당시로 치면 무모한 도전이 성공해내었기에

지금의 에스파에 카리나가 있을지도 모른다.

거기서 임원진중 누군가

"걸그룹은 visual 말곤 내세울게 없다!" 라고 당당히 주장한 것이 아이린이 가수가 될 수 있는 중요한 핵심 주장이였을 것이다.

SM rookie 중에 가장 미모로서 SM 상이라고 호평이 자자했고

연습생들을 미리 응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팬 커뮤니티 사이에 아이린은 이미 새 걸그룹에 주축으로 입에 오르 내리고 있었다.

여기까지만 생각하면 찬양글이겠지만

대다수 대중들은 빨간 맛만 알지

심지어 어떤 이들은 그 곡이 데뷔곡으로 알지만

2014~2016년 초 사이만해도 딱히 뚜렷한 성과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2015년 롤링스톤지가 선정한 Best MV에 선정된 건 말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밑그림이였고

SM엔터테인먼트에 예산 흐름이 기존 회사내에 탑티어 아이돌 지원에 주력하던 것을 다시 재편성하여 신인 그룹들과 미래 세대에도 꾸준히 대중이 열광할 수 있는 IP를 생산하려는 흐름으로 달라진 이후에

Redvelvet은 결국 2016년 9월 러시안룰렛으로 아이돌 팬덤 사이에 강한 인상을 남기기 시작했고

결국 2017년에는 Redvelvet Blackpink Twice 대형 기획사 걸그룹 3대축 RBT에 당당히 자리매김하였다.

그리고 그녀의 첫 솔로 음원이 나오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렸다.

첫 디지털 싱글에 그룹활동 이후 10년이 걸렸고

정규 1집 Biggest Fan이 나오는데는 12년이 걸렸다.

그 누구도 그녀의 성공이 그저 단 하루 아침에 노력없이 이룩한 것이라고 조롱하던가 운이 좋았다고 허튼소리 할 만큼 그녀는 나태하거나 꾀를 피우지 않았다.

그녀는 뒤에서 더 많은 시간을 공들였고 연습해왔기에
그녀의 성공을 그저 묵묵히 응원해줄 사람들만 넘쳐나면 좋겠어서 최대한 객관적으로 노력해서 적는다.

좀 더 적자면

요즘 그녀의 무대 이후 달리는 댓글에 코디가 안티라는 댓글이 많다...

나도 왜 저런 미모를 의상이나 메이크업으로 너프시키는지 그런 아쉬운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어쩌면 2019년 그 사건은 그런 대중 의견들을 아이린도 많이 읽고 쌓이다가 그런 것에 대한 호소를 하다가 일어난 감정적 해프닝 아니였을까 생각하며

글을 매듭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