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인 도움을 줄 사람을 찾고 있어 




우선 포섭된지는 2,3주정도 됐는데


길거리 지나다니다가 좋은 기운이 있다고 얘기하면서 접근하더라 


그 후는 뭐 알다시피 정성이란거 드리고 몇번 찾아갔었다?


근데 이건 아니란 생각이 들다가도 또 아 진실일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솔직히 지금 매우 혼란스러워 


그 사람들 거기 다녔기 때문에 정말 믿기 힘들정도로 좋은일들 일어났다고 얘기하는데


그 사람들이 좋은 일이 일어났다는 얘기는 솔직히 진짜라고 생각하거든 


(그 종교가 진짜라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그사람들한테 좋은일이 일어났다는 얘기들은 진짜라고 생각하는거야)


무슨 근거가 있어서 진짜라고 말하는 건 아니지만


그냥 그렇게 느껴졌어 그사람들이 거짓말을 한다고는 생각안해 몇일간 다니면서 그 사람들도 진심으로 믿고 그들이 격었던 일들은 진실이구나 라는건 


적어도 알 수 있었어 


매번 새로운 사람들이 올텐데 그때마다 그사람들이 서로의 지어낸 얘기를 입맞춰가면서 얘기할 수도 없는거고 그사람들도 진심으로 믿고 누군가에게 


용당하면 이용당했지 그사람들이 얘기하는 경험담이 구라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않았어


그래서 더 혼란스러웠어 


예를 한가지 더들자면 내가 성주회 사람들이랑 같이 지하철을 타고있었는데 성주회 사람이 나한테 주변에 낙태했거나 어렸을때 죽은사람 없냐고 물어


보더라


우리 엄마가 나 갖기 몇주전에 낙태했었거든 그래서 사실대로 얘기했더니 동자승의 원귀가 주변에 맴돌아서 내가 그 기운을 받아서 약간 애처럼 우유


부단한 걸 수도 있다고 하고 그것때문에 내가 애기들이 많이 꼬인다고 얘기하더라 


그 날 성주회 갔었을 때 내 주변에 애기들이 계속 뛰어다니고 그랬었거든 


근데 그얘기하고 몇분 지나니까 유치원애들이 소풍을 왔는지 갑자기 지하철에 우르르 타는거야 ㅋㅋㅋㅋ 


그리고 또 그 중 꼬마애가 내가 앉아있는 곳 바로 앞에 서있는거야 키가 작아서 지하철 손잡이 닿지도않는데 억지로 잡아가면서 ㅋㅋㅋ


참고로 내 양옆으로 성주회 사람들이 앉아있었는데 그 사람들 앞엔 애기들이 없고 내앞에만 있었음 


근데 애가 손잡이를 까치발들면서 억지로 잡고있길래 내가 옆에 '봉있잖아 봉잡아'라고 했더니 내 말씹고 계속 내앞에 있더라 ㅋㅋㅋ


그런 일들이 솔직히 좀 놀랍잖아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에는 너무 놀라운일들이잖아 


근데 또 그말 그대로 믿기도 어려운게 시크릿의 '끌어당김의 법칙(자신이 원하는 일들, 현상들을 끌어당기는힘)등등 세상엔 내가 모르는 초월적인 힘


같은게 있을 수 있는거잖아


갈피를 못잡겠어 정말 그 교리가 맞고 성주회 사람들이 하는 얘기가 맞아서 그런 기적같은 일들이 일어나는건지 아니면 정말 시크릿의 끌어당김의 법


칙처럼 사람들이 의식적,무의식적으로 원해서 그런 일들을 끌어당긴건지;; 


이럴때 정말 내가 지식이 모자라고 경험이 모자란게 너무 힘들어 


그곳에서는 부정탄다고 남들한테 얘기하지말라고 하는데 그 말 때문에 친구들이나 가족들한테 상담도 못하는 내가 정말 우유부단한것 같기도하고;;


그 쪽에서는 앞으로 100일만 다녀보라고 100일만 믿어보고 정말 아니다 싶어서 나가면 안잡겠다고 하는데 글쎄;;


우선 내가 사이비쪽으로 빠질까봐 겁이 나. 근데 사이비가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이 계속 들기도하고


그리고 난 직장인인데 평일엔 잘 못가고 주말에만 갈 수 있는데 황금같은 주말을 거기 투자하는게 지금은 아깝기도 하고


이런 고민 하는거자체가 바보같기도 하고 


나 정말 우유부단하고 어리석어서 나 혼자 겪어내기엔 너무 힘든일 같아. 그냥 단순히 사이비니까 믿지마 빠져나와 라는 얘기말고


종교 경험담을 얘기해주거나 인생 경험담을 빗대어서 얘기해줘도 좋고 어떤식으로든 진심으로 조언해줬으면 좋겠어


아 불쌍하고 어리석은 새끼 하나도와주자 라는 심정으로 도와줘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