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대순진리회와 증산도의 오프닝 멘트는 전국 어디서나 한결 같았다.
"요즘 근심이 많으신가 봐요"
"관상 공부하는 사람인데요, 인상이 참 좋으시네요"
"복이 많아보여요"
"도를 아십니까?"
이것에 길들여진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이제는
"ㅇㅇㅇ 어떻게 가지요?"
한 후에
"잠시 시간 되시나요?"
로 약간 변화를 주기도 한다.
이들의 말에 넘어가는 아주 순진한 사람들이 많아서 씁니다. 매번 답변해주기도 짜증납니다. 이제부턴 하나하나 그들의 수법을 정리하여 질문이 생기면 링크를 걸기로 합니다.
상대방의 말을 다시 한번 자세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요즘 근심이 많으신가 봐요"
->근심은 남녀노소, 동서고금,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나 있는 것이다. 왕이고 황제라고 근심이 없었겠으며, 노예고 천민이라고 근심이 없었을까. 즉, 누구에게나 통하는 말인데 자신의 상황에 맞다고 신통방통하다고 생각이 들게 되는 것입니다.
그 외에 몇가지를 모아보면,
20대 청년에게
'비행기 타고 나가려고 한다'
'주위에 도와주려는 사람이 많다'
'큰 시험을 준비 중이네요'
10~20대 중에 금전적이든 심리적이든 어렵지 않고 마음편히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또한 비행기 공포증이 없는 이상 여행이든, 어학연수든, 교환학생이든, 유학이든 한번은 다 나가려고 합니다. 또 그것이 또 하나의 스펙이 되어가고 있는 세상입니다. 즉 이 말은 모든 젊은 세대에게 써먹을 수 있는 말입니다. 본인에게 특별한 이야기를 한 것 같지만, 누구에게나 통할 말을 해놓고 스스로가 맞장구를 쳤을 뿐 실제론 아무것도 말한 것이 없습니다.
그들의 질문지에 '맞아요' 하고 반응을 한다면 그들이 듣고 싶은 대답에 따라가 주는 것이고, 설령 주위에 도와주려는 사람이 전혀 없어서 '아니요' 하더라도 '있는데 지금은 보이지 않을 뿐' 이라 답변하면 끝나는 문제입니다. 왜냐? 지금 서로가 서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누가 날 도와줄지 확인할 방법이 아무 것도 없기 때문에 그냥 허공에 짖는 말 입니다.
'큰 시험을 준비 중이네요'
역시, 시험 안보는 20대가 있는가? '자격증도 하나도 없고 학교도 다니지 않고 취업도 안하려는 사람'을 붙잡지 않는 한 누구에게나 통할 말이다. 유학을 가기위한 시험, 취업에 유리하기 위한 시험, 기술을 따서 입사하려는 시험, 전문직 시험 등 시험을 준비하지 않는 20대는 그 누구도 없다.
'도를 아십니까?' 라고 했을 떄 예와 아니오의 대답 중 어느 것이라도 하든지 결론은 자신이랑 같이 가서 배우자는 것입니다.
예 -> 도가 뭐지요? -> 설명 못함 -> 나와 같이 갑시다
예 -> 도가 뭐지요? -> 설명 함 -> 일부는 잘못 되었다 또는 그게 아니다 -> 나와 같이 갑시다
아니오 -> 나와 같이 갑시다
40~60대에게 지겹게 써먹는 레퍼토리 중에 하나는, '죽은 영혼' 이야기 입니다. 당신이 몸이 안좋고 일이 안 풀리고 그런 것은 죽은 영혼 때문이라고, '영혼이 추운데 있다'는 둥, '별로 안 찾아와서 섭섭하다'는 둥 하는 이야기를 하면서 그 대상은 자신의 부모나 시부모를 엮습니다. 왜 그 나이대에게 그런 말을 하느냐? 그 나이대 사람들의 부모나 시부모 중 누군가는 분명 죽었을 나이대를 가졌으니까. 그리고 그 답변에 스스로가 맞장구치며 그들의 사기술에 제삿상에다 돈을 지불하게 하니까. 10대가 몸이 허약하고 시험점수 안나왔다고 죽은 영혼 들먹이진 않죠. 왜냐? 10대 청소년이 일이 안 풀리고 몸이 허약하여 점쟁이를 찾았는데 사실은 부모가 죽어서 부모가 없는 사람이었다는 가정은 극히 드문사례이기 때문입니다. 10대 청소년에게 '아버지가 추운데 묻혀서 힘들어하셔' 라는 멘트를 썼다간, '우리 아버지 살아계시는데요?' 라는 말이 거의 100%에 육박하게 나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상대방에 대한 파악은 틀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 연령대가 다른 사람에게는 안 쓰는 것입니다.
40~60대는 이미 인생을 절반 가까이 살아오면서 몸이 허약해지고 건강이 나빠지는 시기임은 신체적으로 당연한 일이고, 건강하고 일 잘 풀리는 사람이 점쟁이를 찾을 일은 절대 없으므로 몸이 안 좋다 내지는 일이 안 풀린다와 죽은 영혼을 엮는 사례는 굉장히 흔한 사례입니다. 직접 노점깔고 당장 시작해도 지나가는 사람 몇명만 잡아도 걸리게 되어있습니다. 그 사람 나이대에 맞는 질문지와 내용을 섞어 작성자께서 직접 점쟁이 한테 역으로 물어도 점쟁이가 신통방통하다고 할 겁니다. 아마..신내림이 있는거 같다고 내림굿 받으라고 할 겁니다.
하나 더 말하자면, '인상이 좋다, 복이 많아보인다, 예쁘고 잘생겼다'는 이야기는 처음 만나서 하는 오프닝 멘트일 뿐입니다. 전혀 모르는 사람이 전혀 모르는 사람과 대화를 하려하는데 '인상이 참 험악하시네요, 못생기셨네요' 같은 이야기로 이야기를 시작하는 병신은 없기 때문. 사이비종교이든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이든 이런 표현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당연한 것이지만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진짜로 나한테 복이 있어보이나?' 생각하게 되는 병신같은 논리일 뿐입니다. 아무리 친한 사람이라도 기분 나쁜 말로 시작하면 대화하기 싫어지는 것이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당연히 적용 되는 것을, 그것도 생면부지의 사람이 기분 나쁜 말로 대화를 시작한다? 이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오프닝 멘트에 기분이 좋아져서 자신도 모르게 뒷 이야기를 듣도록 멈춰세우는 말일 뿐.
대순진리회는 조상님을 들먹거리며 조상님께 제사를 지내야 우리가 복을 받는다고 주장. 이른바 치성을 드린다고 표현. 현재 당신의 상태는 척이 막고 있다고 표현합니다.
이건 '조상이 없다' 라는 답변을 절대 할 수가 없기에 잠깐 막히는 듯 보이나, 그런 조상님이 좋은 복 내려주신다는 비밀이 있으면 직계 후손인 나에게 직접 알려줘야지 생면부지의 사람에게 그 비밀을 듣는다는 것이 앞뒤가 맞는가?
그런 제사 하지 않아도 '조상님이 꿈에 나와 로또번호를 찍어주셨다' 는 사람도 많은데 우리 조상은 그런것도 안주네요? 당신은 받으셨나요? 하면 끝나는 문제다.
설령 제사상을 설명하면서 뭐가 올라가고 뭐가 올라가고 할때 말을 가로막고 치고 들어가 보면, 저의 할아버지는 유언에 제사상에 피자와 치킨을 반드시 올리고 ㅇㅇ,ㅇㅇ(그들이 올린다는 음식 아무거나 집어서)는 절대 올리지 말라고 하셨는데요?
그럴리가 없다라고 하면 '어제 꿈에 나오셔서 강조하셨다' 라고 하면 그만이다. '개인의 꿈과 환상' 절대 확인이 불가능 한 것이다. 대순진리회가 주장하는 것도 결국 '개인의 환상' 이기 때문.
<업데이트는 지속됩니다>
할아버지는 이제 없어! 하지만 이 가슴에 이 등뒤에 살아계신다! 내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해도 그냥 감.......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아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