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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사도들(베드로가 중심으로 받은 것이므로 베드로와의 친교가 끊기면 사용불가)에게 "너희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너희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마태 18,18)"라고 하였다.
"매다-풀다"라는 형태는 당시 유다 세계에서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의미들을 내포한다.


* 탈무드에서 이 용어를 사용하는 용례에 따르면, 이는 우선 정당한 것(풀다)과 부당한 것(매다)을 의미한다. 특별히 교회 안에서 사도들이 하는 것은 율법에 대한 단순한 해석이 아니라 그들 자신이 직접 율법을 만든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 왜냐하면 하늘에서 제지된 것은 하느님의 제지를 받기 때문이다.

* 시간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랍비적인 어휘에서는 '매는 행위들'과 '푸는 행위들'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랍비 힐렐이 푼다", "랍비 샴마이가 맨다"라는 그 당시의 현행적인 형태들처럼 이 행위는 율법에 의해 금지된 것과 허락된 것들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첫번째는 허락된 것을 두번째는 금지된 것을 선언하고 있다.

* "묶다-풀다"는 파문하거나 파문을 일으킨다는 것을 뜻한다. 이 역시 랍비 세계에서는 현행적인 의미를 갖는다. 이처럼 사도들 역시 법률적인 권한을 갖는다. 즉 그들은 신자들을 공동체로부터 분리시키거나 받아들이는 권한을 갖는다.

* 마지막으로, '묶다-풀다'라는 형태에 대한 마지막 해석은 다음과 같다. 이 형태는 상반된 실재들 사이의 일치를 표현하는 광범위한 권한에 대한 양도를 내포한다. 즉 사도들이 통치하는 교회 내에서 최종적인 권위에 대한 양도를 의미한다.


그렇기에 베드로와 그의 후계자(교황)는 율법(교회규범)을 직접 만들 권한도 있고, 신자들을 교회 공동체 내에서 제명시킬 권한(파문권)도 있고, 베드로는 자신의 후계자에게 자신의 그 권한들을 넘겨줄 수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