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 / 국제법 / 종교 / 여성 / 청년 / 평화교육 6개행사 내용을 분석하려고 영상을 보는 중인데 

이정도면 내부적으로나 외부적으로나 이 단체의 행사에 대해 이해하려고 엄청 노력했다는 점을 알아줬으면 한다. 

솔직히 분석(지적)을 일일이 다하려고 했는데 도저히 그럴 자신이 없더라. 

첫번째부터 까야 될 내용이 한둘이어야지. 갈 길도 먼데.. 

분량 조절을 어떻게 할까 고민을 했는데 그냥 이거 생각없이 듣다가 인상적인(심히 거슬리는) 부분을 기술하는게 맞는 거 같다. (결국 분량조절은 또 실패)  


단체의 수장과 총무를 줄여서 각각 ‘대표 – 남성 – 여성 – 총무’ 라고 지칭함. (외부인사는 pass)


나는 운동장 연설 중에서 남자가 했던 첫 환영사부터 거슬렸어. 

자기들이 주장하는 자신의 단체에 대한 장점과 다른 관점, 또 다른 관점을 언급하고 있는데, 

자기들이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법안에 대해 


"서구세계에서 발달한 법과 인권존중사상의 장점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중략).. 으로 시작하여 

동서양의 사상을 대표하는 전세계에서 지킬 국제 법안의 형태를 갖췄다." 


이 말 듣고 참 뻔뻔히도 열심히 하는구나 싶었다. 왜냐면 저 발언은 모순이라는 점이지. 

내가 아는 역사적 사실은 근대국가의 형성과 세계 다원주의 사상에는 서양의 사상이 절대적으로 기여했고, 

그걸 지금 여러 부작용은 있지만 수세기에 걸쳐 거의 모든 국가에 다 영향을 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세속국가라면 긍정이든 부정이든 서양사상의 영향력을 받지 않았을 수 없다. 

저 말은 자기들이 법잘알이 아니라 스스로 법못알을 스스로 밝히는 꼴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국제법 저 10조 38항만 가지고 모든 게 다 해결될거라는 착각을 하는데. 

그러면 왜 세계인권선언 외에도 무수히 많은 조약들이 뒤따를까? 

당장 생각나는 조약만 해도 UN아동권리협약, 제네바조약이 있고, 그런 것들은 왜 굳이 만들었을까? 


여성분은 자기 발표 차례에서 DPCW가 국제법의 진리라고 하던데.. 그럼 유엔기후변화협약(교토의정서 – 파리협정) 같은 건 10조 38항 중에 어디에 들어가? 

간접적으론 보이지 않는 무형의 갈등 때문에 경제 (무역 & 관세) 전쟁(보복)하는 국가도 있어. 물리적 전쟁(War)만 끝내면 되는가? 


평화가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역설적으론 풀이한다면 정작 지금 평화롭지 않다는 점이지. 

그래 언론을 통해 평화롭지 않다고 생각할지 몰라. 그런데 2019년 지금은 전쟁의 사상자가 많을까 질병의 사상자가 많을까? 

그리고 전쟁의 80%가 종교 전쟁과 분쟁이라고 얘기하는데 그 근거는 뭐지? 

77억 인류가 한 목소리를 내는게 아름답다고 생각하지만 소설 1984나 멋진 신세계, 영화 이퀼리브리엄의 디스토피아도 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지. 

선의로 포장된 것이 지옥으로 간다는 격언을 생각해봅시다. 

 

뭐만하면 대표에게 모든 공을 세우지. 남이 띄어주면 신뢰를 한다는 심리를 이용한 것이지. 

미안하지만 연설의 내용을 곱씹을수록 갈수록 조급해지고 초초하다는 뉘앙스로 들려. 

불완전한 상품인데 포장 수준을 넘어 하자를 속이고 팔아야 되는 모습이랄까.. (말의 문장과 문단의 호응관계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여성분의 발표 마지막에 “눈앞에 다다른 목적을 성취합시다.” 

신천지 교인들의 입장에서 바라볼 때 저건 평화를 바라보는 의미로도 이해했겠지만, 곧 역사 완성이 된다는 의미로도 들었을 것이다.  


올해 총무의 발언을 곱씹어보면 현황이라고 협약을 맺은 나라나 국가들이 매년 바뀌는 점을 파악할 수 있는데, 

새로운 협약이 추가가 되었다는 말이라 생각하겠지만, 지속적으로 협약이 무의미해져서 유의미한 협약만 얘기할 수 있다. 이거 구라쳐서 국제적 망신을 당할 순 없지.(8개언어로 번역되어 동시송출 이던데..) 


지금까지 31번의 해외순방이 있었는데 초기에 순방당시 맺은 단체랑 아직도 잘 소통하는가 생각해보자. 

1차 회의 때 언급된 단체는 이제 이름에서 빠졌군 (존존 영상에서 잠깐 봤지만, 그 해외단체와 주최 간에 서로 금전거래가 동반된 스폰서쉽 및 계약관계가 종료되어 지지철회 하였는데 그런 건 주최 측에서 쏙 빼먹더군..)


전쟁도 평화도 국제법제정도 아직 갈 길이 매우 요원하다는 게 사실임.

만약 2020년 행사를 평양에서 한다면 국내에서 어떤 여론일까? 호의적일까:? 반발심도 적잖이 있을거라는 거는 알고 있을텐데… 

단독으로 밀어부치면 국내법이나 북한법에 다 저촉될텐데.. 

단순히 너희를 싫어하는 개신교 논리가 아니고 정치 이념을 떠나 국민 정서에 부딪치는 최소한의 현실인식 감각은 있었으면 좋겠다. 


난 이제 예배 갈 준비한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