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가 구라라는것을 깨달았을때 마음속에 든 생각은

ㅅㅊㅈ에 지내며 낭비된 내 지난시간에 대한 안타까움과 앞으로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찌쓸까? 라는 생각이었다.

매일 통제되고 보고하고 피드백대로 살아가는게 아니라 내 스스로 설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것을 해소할 좋은 방법은 여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국내로 여행을가기에는 뭔가 아쉬웠고 사람들이 해외는 꼭 가봐야한다는 말이 머리속에 남아 해외여행을 가기로 결정했다.

여권도 만들고 구역장에게 보고없이 타지를 왔다갔다 하며 친구와 함께 여행계획도 세우고 서로의 의견이 달라 언쟁이 발생해도

그것마저 재미있었고 5박6일이라는 계획을 세웠는데 진짜 다녀와보니 일수가 그리 길지도 짧지도 않고 잘 다녀온 시간이었고

기간이 어느정도 되는만큼 예배를 빠져야 하는 상황인데 양심? 죄책감? 걱정? 하나도 안들었던게

애초에 ㅅㅊㅈ는 종교사기단체이고 거기있는 사람들은 남에인생 빨아쳐먹는 놈들인데 걔들한테 거짓말 한다는거에 나쁘다는 생각은 전혀 안들더라


내가 해외여행 다녀온다고 누군가의 인생이 ㅈ되는것도 아니고 걔들이 피해를 보는것도 아니니까

그렇게 해외로가서 시간을 보내는데 엄청난 해방감과 드디어 우물에서 올라왔구나 하는 안도감이 스치더라

해외 여행중 예배날이 되었을때 구역장이 미친듯 전화해서 짜증났다.


나는 그간 ㅅㅊㅈ에서 몸을 혹사하느랴 진짜 병이 생겨서 투병중이었기 때문에 언제든 입원할수있는 상태인데 입원했다고 말해도

전화오는데 존나 싫더라 대화비중도 걱정1:대체예배3:인증6 비율임 심지어 목요일부터는 인증해달라는 말의 비율이 커지더니

금요일 부터는 오로지 인증만 해달라고 함ㅋㅋㅋ


그래도 미인증 뜨면 부장한테 존나 까이고 사유서도 작성해야 하는거 아니까 짜증은 나도 속은 시원함


새해가 되서 지난날을 돌아봐도 해외여행 갔다가 온건 정말 잘한일이고 돈도 하나도 안아깝다

만약 ㅅㅊㅈ인 인데 해외여행 못가본사람 있다면 꼭 가봐라 정말 우물에서 나온다는게 어떤 느낌인지 실감이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