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다가 맞은편에 남자1 여자1로 구성된 일행이 내 쪽으로 걸어옴


대충 보니까 남자는 성경책 들고 있길래 뭔가 포교하려는 느낌이 강해서 필사적으로 시선 피함


(참고로 예전에 중딩 때 강남역 걸어가다가 무슨 설문조사 하자고 대학생 비스무리한 무리가 와서 이단 종교시설 같은 곳으로 데리고 가서

사이비에 대한 트라우마 생김)


근데 의외로 여자 쪽에서 말 걸면서 자기 명함 주더니 연락 달라고 그러더라


일단 길가다 포교하는 부분에서 이단의 냄새가 강해서 알겠다고 하고 감


나중에 명함 보니까 앞면에 자기 이름하고 전화번호 QR코드? 가입코드 같은 게 적혀있음


뒷면에 대충 '신천지'라고 적혀있던 것으로 기억함. 이게 몇 년 전 일인데 그때만 해도 신천지 별로 유명하지 않았는데


사이비라는 것은 알고 있었음. 아니 애초에 무릎꿇고 단체로 기도하는 방식이 미개해보임


중세 암흑기에 이정도 신성력이 있었으면 ㄹㅇ 성전으로 이슬람 멸망시켰을 듯


근데 이스라엘에서 몇 천 km 떨어져 있는 한국에서 ㅇㅈㄹ ㅋㅋ


요즘 신천지 관련 글 보니까 비밀스럽게 포교한다고 그러던데


나한테는 대놓고 자기네 명함 주던데. ㅅㅂ 내가 신실하게 생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