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싯적에...군소규모 종교단체에서
잠시 몸담고 일한적 있었다...한 3년반 정도
- 여기서 일이란 글자그대로 다달이 월급받으며 하는
직장개념의 work를 말함...
그리고...아무래도 군소규모 종교단체의...한계랄까...어쩄든...
어느 특정지역(대략 경북지역 중소규모도시) 신도회장쯤 된다고나 할까...
신도회장까지도 너무 거창해보이고...그냥 조직책쯤
- 글자그대로 군소규모 종교단체이기 때문에 신도가 그렇게 많은건 아니고...
다만...구체적으로 대구에 OO(집회장소)가 있다치면...대구 인근에 김천이나
상주,구미,안동 이쯤되는 도시에서도...한 두세명...솔직히 많은곳은 한 20명 가까이가
그 종교단체 신도인 도시도 있어서...일종의 반은 명예직이고 반은 실무가 실제로 있는
그런 조직책이 있었음...쉽게 말해서 대구에 집회장소인 OO이 있고
인근 도시에 가령 김천 OO장, 구미 OO장, 상주 OO장...뭐 이쯤되는 조직책이 있어서
두세명이든 한 열댓명이 되었든...그네들을 통솔하는 대표를 맡는이가 있었고
그걸 OO장이라 불렀는데...
여하튼...그때 한번은 그중 한 경북지역 도시의 조직책(반은 명예직 개념)을 맡은분이
세상을 떠난적이 있었음...여하튼 그 종교단체 예법대로 상은 치러드려야 했기 때문에
종단 고위 관계자 몇몇이 찾아갔었음...근데 아마 그 OO장 밑에...딸이 하나 있었는데
'우린 아빠랑 교회 다니기로 했다' 그러면서 완강히 그 종교단체 의식대로 상치르는걸
거부하더라...그래서 머쓱해져서 그 종단 방식대로의 상은 못 치르고 고위 관계자들이
그냥 다 돌아왔는데...
돌아와서...그냥 자기네들끼리 이야기하는데 그때 한 50대쯤 된 간부급 인사 하나가
이런식으로 말을 하더만 '그 OO장이 만약 평상시 행실을 바로 했으면 그 자녀가 설마
우리 종교단체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겠나 ? 헌데 그렇게 딸이나 남편이 완강히 거부하고
- 심지어 우린 교회에서 장례치를테니 걱정말라고 할 정도로 - 할 정도면...그 OO장
행실이 바르지 못했던모양 이런식으로 말하더만... - 참고로 그 50대 종단 남성 간부는
(* 알아듣게 쉽게 교회 조직에 빗대 비유하자면 교회 권사급은 되는 사람이라 해두자)
그 OO장과는 평상시 교류가 있을만한 - 행실이 바르던 바르지못하던...그런것까지 파악할만한
- 그런 사람은 아니었음
그런분 입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온것임
행실을 바르게 했더라면...그 가족들이 우리 종단 법도에 순종했겠지
하지만 행실을 바르지 못했기에...그 남편과 자녀들이 우리 종단 법도대로 상치르는것을
거부한것 아니겠느냐는...
그냥 좀...
그 일화가 묘하게 오버랩되는 하루라서
대체 무슨말을 하고 싶은것이냐면...
그와 반대로
18...애비가 목산데 그 딸이 예수쟁이가 아니면 그것도 마찬가지로
애비한테 문제가 있다고 봐야하는거 아니냐 !!!
18...
그냥 좀 그런일이 있어서 하는 넋두리니 이해해주기 바람
- 임금님귀는 당나귀귀다 대나무밭에서 외쳤다는
이발사 심정이 이해가는 하루일세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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