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는 해가 하나, 나라에는 왕이 하나.

유전 (mindbank) 2008.09.18 18:03



송담 스님, 숭산 스님 49재 법문 전문 공개


평소 숭산 스님 가르침에 따라 공부를 하고 있다는 한 불교 신자가 인천 용화사 송담 스님이 숭산 스님 49재에서 법문했던 전문을 풀어서 본사에 보내왔다. 많은 불자들과 보다 정확하고 자세한 법문을 나누기 위해 전문을 공개한다.




viewimage.php?id=3fb8dc2fe2db37a8&no=24b0d769e1d32ca73deb86fa11d02831d16706cea37200d6da918279867bdc624942d62c6258a1d5b1e8fa77d2ad018d74f0374186a5882d714a464285af35b847d9



[사회 스님] 송담 대선사께서 해 주시겠습니다. 대중들께서는 일어나서 불단을 향해 서 주시기 바랍니다. 스님을 법상에 모시고 합창단의 청법가로 스님께 법어를 청하도록 하겠습니다.


[합창단 청법가 노래]


[사회 스님] 다 같이 법사 큰 스님께 법을 청하는 삼배의 예를 드리겠습니다. 장소가 협소한 관계로 서서 절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탁에 맞춰 사부대중 삼배 올림]


[사회 스님] 네,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송담 스님]

백년부환수중포 부지종일 위수망고 나무아미타불. 약지망리진소식하면 일타연화생비탕이니라. 나무아미타불. [게송 끝]

백 년 뜬 환상이 물 가운데 거품이요, ‘부지종일위수망’, 종일토록 누구를 위해서 그렇게 보다 바쁜가를 알지를 모르겠다. ‘약지망리진소식하면’, 만약 바쁜 가운데 참 소식을 알 것 같으면 ‘일타연화생비탕이다’, 한 떨기 연꽃이 펄펄 끓는 물 속에서 피어나리라. 고인의 게송이었습니다.


오늘 숭산 대선사의 49재를 맞이해서 산승이 이 자리에 올라온 것은, 종단의 방장 스님도 이 자리에 와 계시고 조실 스님도 와 계시고 큰스님들 네가 많이 계시는데 왜 산승이 이 자리에 올라왔느냐? 숭산 선사의 상좌 분이 일부러 찾아와서, 선사께서 그렇게 말씀을 하셔서, 그래서 나를 청하러 왔다고 했습니다. 이 숭산 스님이 왜 나로 하여금 여기에 오게 하셨냐. 그럴만한 인연이 있습니다.

79년에 산승이 미국 스토니 브룩 뉴욕주립대학의 초청으로 갔었는데, 그때 숭산 스님이 비행장으로 나를 맞이하러 왔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법회에도 청을 해서 갔었습니다. 그 때 나보고 하는 말이 미국 사람들은 수준도 높고, 그런데 천진하고 순수해서 말을 잘 듣고 따른다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나보고 같이 와서 포교를 하자고 손을 잡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숭산 스님은 캐나다로 가서 법회에 가고, 없을 때 숭산 스님이 지도하는 뉴욕에 있는 한국인 의사의 모임에서 나를 청해 가지고 법회를 가졌습니다. 그 때 내가 무슨 얘기를 했냐 하면, “숭산 스님이 미국에 와서 양고기는 매달아놓고 개고기를 팔고 있다. 한문으로는 현양매구(懸羊買拘)로 말합니다마는, 왜 숭산 스님은 경허 스님으로부터 만공 큰스님, 만공 스님으로부터 고봉 큰스님, 그리고 고봉 큰스님의 법을 전해 받은 숭산 스님이 왜 미국에 와서 왜 양고기를 매달아놓고 개고기를 팔겠느냐? 아무리 서양의 물질문명이 발달됐다 하더라도, 그럴수록 내가 나 찾는 이 공부에 있어서, 특히 이 활구참선(活句參禪)에 있어서 잘 먹혀 들어가지 아니하기 때문에 많은 방편법을 쓰고 있다. 서양사람한테는 비록 그런 방편이 필요하다 하지마는, 여러분은 1600년의 불교가 한국에 들어와서 그 불교가 고구려 백제 신라로 거쳐 오면서 불교의 피가 여러분 몸에 흐르고 있는데, 여러분까지 개고기를 사먹고 있어서 되겠느냐? 숭산 스님한테 ‘우리는 개고기가 싫습니다. 바로 양고기를 주십시오’ 이렇게 졸라대라”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 때 거기에 모인 사람들은 모두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 가지고, 그 때 한 말을 녹음을 해 가지고 서로 돌려가면서 듣고, 그러고 있던 차에 숭산 스님이 캐나다에서 와서 나한테 전화를 해서, ‘내가 스님의 제자들한테 개고기를 사먹지 말고 양고기를 사먹으라고 그 말을 했다’고 그러니까, 대소를 하면서 ‘그, 참 잘했다’고, 평안도 사나이의 그 거침없는 그 성격으로 크게 웃으면서 ‘잘했다’고 그랬습니다.


지금 숭산 스님은, 그 동안의 아까 숭산 스님의 일대기에 대해서 잘 들었습니다마는, 일본으로 홍콩으로 미국으로 캐나다로 세계 각국에 다니면서 한국 불교, 특히 활구참선에 대해서 높이 선양을 했습니다. 세계 생불로 그렇게 추앙 받기도 하고. 그런데, 생불이라고 하는 말은 최고로 존칭하는 그런 표현이겠습니다만, 나는 부처님이라는 말은 앞으로 56억 7천만년 뒤에 미륵불이 영부제에 하생(下生)하실 때까지는 이 사바세계의 부처님은 석가모니 부처님이시고 그 밖에 어떠한 훌륭한 선지식, 조사가 나온다 하더라도 그 분은 ‘보살화행’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이 말은, 숭산 스님의 원력과 신심과 능력과 자비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렇게 표현하는 것이 우리의 도리에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살아계신 부처님이라고 한다면, 여기에 계신 사부대중 여러분도 다 낱낱이 부처님이십니다. 이 자리에 앉은 산승만 빼놓고는 다 부처님이십니다. 왜 그렀냐면,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다 비로자나 법신불이 여러분 몸속에 왕림해 계시고, 그렇기 때문에 남자가 됐건 여자가 됐건, 잘났건 못났건, 유식 무식을 막론하고 여러분은 틀림없는 부처님이신 것입니다. 그러한 철저한 신념과 긍지를 가지고 불법을 믿고 옳은 방법으로 정진을 해야만 우리는 반드시 그 목적을,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달마 스님께서 중국으로 오셔서 혜가 스님에게 법을 전하고, 육조 스님까지 이르러서 육조 스님 뒤로 오조 가풍이 벌어졌습니다만, 임제종에서는 삼과 산호와 사면, 그러한 시설로 학자를 제접(提接)을 했고, 조동종에서는 훈신 오의 평정 도리로써 학자를 제접을 했습니다. 많은 선지식들이 선지식 나름대로 가풍이 다 있고 수단이 다 달랐습니다. 이 숭산 대선사는 사여 도리, 숭산 스님의 법행위에서 수행을 하고 법문을 들으신 분들은 잘 알겠습니다마는 사여 도리로써 학자를 제접을 하고, 그리고 모든 하근기, 중근기라도 다 거기에 의지하면 공부의 길을 바로 찾아 갈수 있도록 ‘선의 나침반’이라 하는 것도 한국말로, 영어로, 한문으로 해 가지고 그것을 발간을 해서 하근기들도 보면 알 수 있도록 바른길을 찾도록 그렇게 선도를 하셨습니다.


숭산 스님은, 그분의 제자 한 분은 말하기를 “세계 각국, 외국에서는 우리 스님을 참 많이 존경하고 높이 평가하고 그러는데 한국에서는 비교적 그렇지 않다” 그런 말을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것은 첫째는, 한국에는 경허 큰스님, 만공 큰스님으로 전해 내려오는 활구참선법이 아직도 우리 수행자들의 가슴 속에 흘러넘치고 있기 때문에 참이구, 참구라야 하지, 참이구에 대해서는 비교적 의아하게 생각하는 면이 있고, 둘째는, 원래 서양의 속담에도 “온 세계가 알아주는 영웅도 밤낮 보는 시종의 눈에는 별 사람이 아니다” 이런 속담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속담에도 “등잔 밑이 어둡다” 이런 말도 있습니다. 중국에도 ‘동가구(東家丘)’ 동녘 동자, 집 가자, 언덕 구자, ‘동가구’라는 말이 있는데, 공자님은 중국 천지에 다 성인으로 추앙 받는 그런 성인이지만 당신의 고향에 가서 있으면 “저 동쪽에 있는 집에서 사는 ‘구’라고 하는 영감이다” 그래서 ‘동가구’라는 말이 있어서, 그런 성인인줄 본바닥 마을 사람들은 모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숭산 스님은 온 세계가 생불이라 추앙을 하고 그런 분인데, 한국에서는 물론 그 분을 존경하고 시인하고 아는 사람은 알지마는, 외국에서 아는 것 보다는 덜하다고 하는 그 상좌 분의 말은 이런 뜻에서 있는 것입니다.


비록, 숭산 스님은 49일 전에 입적을 하셔서 오늘 49재를 맞이했습니다. 비록 육체는 이 사바세계를 떠나서 우리의 육안으로 볼 수는 없지만, 숭산 스님의 뜨거운 신심과 높은 원력과 여러 가지로 갖춘 방편과 그런 것이 다 그 제자 분들에게 깊이 전달이 되어있기 때문에, 그 제자분들 가운데에는 푸른 눈을 가진 서양 분들이 더 많다고 생각을 합니다. 푸른 눈을 가진 분이 정말 선사의 원력을 깊이 받들어서 실천하고 크게 깨달아 얻으면 문자 그대로 벽안종사가 될 것입니다. 벽안납자, 벽안종사가 되어서 그 숭산 대선사가 온 세계에다가 뿌려놓은 불교의 씨, 깨달음의 씨를 거기서 잎이 피고 꽃이 피고 깨달음의 열매가 얻도록 발을 벗고 나선다면, 숭산 스님은 돌아가신 것이 아니라 정말 밀알 하나가 땅에서 썩음으로 해서 거기에서 많은 밀알이 태어나듯이, 숭산 스님은 정말 여러 제자 분들을 통해서 정말 살아계신 100억만의 숭산 스님이 이 사바세계에 가득 차시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것이, 오늘 제가 사양하지 못하고 여기에 올라온 뜻은, 그 제자 분들에게 이런 간곡한 말씀을 부탁하고 싶어서 이 자리에 올라 왔습니다. 이 자리에는 많은 선지식들, 많은 납자들, 많은 형제 자매 여러분들이 이 49재에 참석하셨습니다. 여러분들도 이 숭산 스님의 거룩한 그 원력과 신심을 본받고 몸에 체달(體達)해서 정말 우리의 마음속에 숭산 선사가 그 부르짖던 뜻을 새기고, 그 뜻을 통해서 저 위의 경허ㆍ만공 큰스님, 그 위로 육조 스님, 그리고 달마 스님, 그리고 부처님의 깊고 높고 위대한 뜻이 앞으로 우리 나라에 온 세계에 퍼져서, 과학ㆍ물질문명으로 인해서 온 세계는 싸움이 끊이지를 않고 언제 터질라 무서운 핵폭탄이 터지게 되면 눈 깜빡 할 사이에 지구는 가루가 될는지도 모릅니다. 이럴 때에 필요한 것이 첫째 우리 자신을 위하고 우리 가족을 위하고 사회 국가를 위하고 세계를 위해서 숭산 대종사의 거룩한 원력과 신심이 꼭 필요한 때가 된 것입니다. 돌아가셨어도 그 뜻이 우리에게, 우리가 그것을 깊이 체달하고 실천함으로 해서 숭산 스님의 죽음은 죽음이 아니라 영원을 사는 것이고, 그 영원을 사는 것이 우리로 해서 세계에 번져나가기를 간곡히 부탁 말씀드리면서 법상에서 내려가고자 합니다.


[도관 스님(한국 스님)] 큰스님, 숭산 스님 제자 도관이라 그럽니다. 개고기를 먹어….


[송담 스님] 하늘에는,


[도관 스님] 개고기를 먹고 공부한


[송담 스님] 하늘에는,


[도관 스님] 스님,


[송담 스님] 해가 하나 밖에 없어


[도관 스님] 한 가지만 묻겠습….


[송담 스님] 한 나라에는!!


[백담사 선원장 스님] 마쳤거니와, 진흙 속에서 제 2구 제 3구를 얻어 무엇하리오? 청기러기는 멀리 북쪽 하늘까지 날아갔건만, 들새는 둥지 속을 벗어나지 못하는구나. 바로(?) 꿇어앉겠는가!


[도관 스님] 오늘 큰스님 법문을 우리 스님이 와서 들으셨습니까, 듣지 않았습니까?


[송담 스님] 하늘에는 해가 하나야, 나라에는 왕이 하나요. 오늘 이 시간은 송담에게 주어진 시간이야. 다른 사람은 여기서 입을 벌리지 말라.


[송담 스님 주장자 한 번 내리치시고 법문 끝을 알리는 목탁, 사부대중 박수]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5-01-26 오후 7:12:00



---


유전


하늘에 해가 하나든 둘이든 수 백개든 또 세상에 왕이 하나든 둘이든 수 백개든 내가 스스로의 주인이자 왕이면 된다. 이것이 자등명이다. 스스로의 주인이자 왕으로서 군림하는 경계. 2016.07.08 00:56:09


---


(2020.09.30)


[유전] [오후 10:18]


"서양사람한테는 비록 그런 방편이 필요하다 하지마는, 여러분은 1600년의 불교가 한국에 들어와서 그 불교가 고구려 백제 신라로 거쳐 오면서 불교의 피가 여러분 몸에 흐르고 있는데, 여러분까지 개고기를 사먹고 있어서 되겠느냐? 숭산 스님한테 ‘우리는 개고기가 싫습니다. 바로 양고기를 주십시오’ 이렇게 졸라대라”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 때 거기에 모인 사람들은 모두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 가지고, 그 때 한 말을 녹음을 해 가지고 서로 돌려가면서 듣고, 그러고 있던 차에 숭산 스님이 캐나다에서 와서 나한테 전화를 해서, ‘내가 스님의 제자들한테 개고기를 사먹지 말고 양고기를 사먹으라고 그 말을 했다’고 그러니까, 대소를 하면서 ‘그, 참 잘했다’고, 평안도 사나이의 그 거침없는 그 성격으로 크게 웃으면서 ‘잘했다’고 그랬습니다." (송담스님)


[유전] [오후 10:20] 위 송담스님이 말한 동양의 개고기 서양의 양고기를 빗대어 말한 것인데 숭산스님이 한번에 알아들은 것과 같이 나 또한 저 글을 읽으면서 바로 알아봤죠. 도교는 호랑이를 상징으로 삼는데 그 전에 개나 말도 등장하죠. 도교는 서열 정리 자체가 목숨입니다. 까불다 지면 죽는 승부임.


[유전] [오후 10:30] 도교는 자연주의를 좋아하는데 자연을 한자로 풀면 스스로 자自에 그러할 연然인데 그러할 연然을 파자로 풀면 개(犬)와 달(月 또는 고기육 변 肉)을 불꽃 염(...,)에 올려놓고 태우는거죠. 개고기와 달을 자기 몸 속에서 완전히 몰아낼 수 있어야 최소한 제석천 보다 높아지는 것임. 그게 도교의 서열 정리임.


[유전] [오후 10:50] 도교의 영적인 맛을 들인자들이나 도덕경 공부 조금 했다는 자들이 꼭 무위자연을 떠들면서 "자연주의" "자연숭배"를 떠들죠. 이런 자들은 도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르는 자들입니다. 또 도덕경을 읽고 마음을 닦아야 한다는 자들도 도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르는 자들이죠. 도교는 마음을 닦지 않고 오로지 영적인 몸을 닦는 종교이고 도덕경 4장에 등장하는 상제(象帝) 보다 높아져야 하는데 이 상象이라는 한자가 윗 상上도 아니고 형상 상狀 또는 형상 상像(사람 人 + 象)도 아닌 것은 모든 짐승을 뜻하기 때문이며 이러한 모든 짐승의 육적인 기운을 다 없애고 원영신을 만들어 어떠한 위협에도 물러서지 않을 정도가 되어야 도를 안다고 할 수 있죠. 그것이 안되면 도통이 아니라 모두 신통인데 이 신통은 대부분 짐승들의 형상을 한 존재들이 일시적으로 주는 능력일 뿐이죠.


---


(2021.07.18)


[일진법계] [오후 6:15]

https://youtu.be/z_aJlr1MVtQ

송담스님 용화선원 : 일상생활을 여의고 따로 특별한 수행을 찾지 마라. 대신통(大神通)과 소신통(小神通). 198(83년 4월 첫째일요법회)


[일진법계] [오후 6:16] 화두와 단전을 닦는 묘한법은 어떻게 봐야 하는것인가요


[일진법계] [오후 6:19] 41분 52초


[유전] [오후 7:24] 18분28초. 송담스님 : 오직 이 사바세계에 태어나야 이 사바세계는 내 마음에 합당한 일도 있고 기쁘고 편안한 일도 있으려니와 슬프고 괴롭고 내 마음에 거슬리는 일도 있어서 우리가 분심, 발심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이며 그래서 이 사바세게에 태어나야만 도를 이룰 수가 있는 것입니다. 과거에 모든 성현들은 일부러 무상의 대도를 성취하기 위해 대도를 성취해서 영원한 해탈도를 증득하기 위해서 일부러 이 사바세계에 오셨는데 우리는 과거에 무슨 수승한 인연이 있어서 다행히 금생에 이 사바세계에 왔습니다.


[유전] [오후 7:30] 이 사바세계가 좋다고 하는 것은 기쁨과 슬픔 괴로움과 즐거움이 섞여져 있기 때문에 이 사바세계가 좋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내 마음에 거슬리는 일은 피하고 슬픈 일은 피하고 기쁜 일만을 찾고, 괴로운 일을 피하고 즐거운 일만을 찾고 시끄러운 것을 피해서 조용한 것만을 찾고 벌써 시끄러운 것을 버릴려고 할 때에 그르쳐 버렸고 다시 편안하고 즐거운 곳을 찾을 때 두 번째 어긋나 버리는 것입니다. 계속 어긋나고 그르치기만 해 가지고 언제 바른길을 한 걸음이라도 갈 수가 있느냐 이 말이여. 공부하는 참으로 발심을 해서 진정으로 대도를 성취하고자 하는 사람은 나에게 주어진 모든 경계 슬픈 일이나 기쁜 일이나 괴로운 일이나 즐거운 일이나 순경계나 역경계를 만났을지라도 바로 그 기회와 그 경계를 단 일분일초라도 놓치지 말고 바로 되잡아 써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유전] [오후 7:32] 확실히 송담스님은 깨달은 스님으로 내가 일찍부터 알아본지 오래 되었는데, 유튜브에서 다른 스님들의 강의 하고는 근본적으로 다른 법문입니다.


[유전] [오후 8:02] 전강선사의 제자 송담스님인데 전강선사의 법문 자체가 도풍 즉 도교의 영향이 강하면서도 불교적 깨달음에 이르러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제 송담스님은 아예 도교의 단전호흡과 화두를 같이 들라고 하는군요. 단전호흡과 화두수련을 병행 하다보면 몸으로 반응이 오기 때문에 그것을 관찰할 수밖에 없게 되죠. 그래서 몸을 관찰하다 보면 들고 있던 화두가 끊기게 됩니다. 또 반대로 몸을 관찰하다가 특히 복부인 배만을 관찰하다 망상인 화두가 돌기도 하겠죠. 화두 자체는 마구니를 불러들이는 것으로 그 마구니 속에서 그것을 이겨내는 길을 찾는 것인데 이렇게 몸과 마음을 다 괴롭게 하여 몸이든 마음이든 깨닫는 길이 상호 보완적으로 빠를 수 있습니다. 다만 송담스님의 영상 법문과 같이 다른 수련 보다 더 큰 각오가 있어야겠죠.


[유전] [오후 8:10] 내 경우는 일단 몸부터 완전히 전신주천이 되고 임독맥이 연결된 상태에서 상단전 백회혈을 수도 없이 단련시킨 상태에서 죽을 것 같은 경계가 온 상태로 시드니에서 응급실까지 갔지만 아무런 이상 소견이 없다는 진단 후 그토록 고통스럽고 죽을것 같은 경계에서 어찌 이상 소견이 없을 수 있는지, 과거 해골 물을 꿀맛으로 여기며 마셨던 원효스님의 입장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원효스님 하면 일체유심조죠. 그 이후로는 몸 수련도 마음 수련도 등한시 하게 되었는데 나중에 시험이 찾아와서 강제로 구경각을 하게 되면서 화두 수련이 시작된 것이죠. 구경각 자체가 마귀들의 시험을 받는 최종 과정으로 모든 시험 자체가 다 화두가 됩니다.


[유전] [오후 8:28] 다만, 위 송담스님의 수행법은 단전호흡을 하되 화두도 진행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기를 코 양옆의 뒤쪽 양비혈로 도인시키기가 어렵고 어쩌면 기를 도인하는 자체가 진행될 수 없게 될 수도 있으니 원영신(적자 赤子) 즉 양신출태까지 진행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원영신 까지 다 생기지 않았다 하여도 불교적 깨달음 후에 이미 원영신의 기반까지 생기는 것이니 불리한 수련은 아닙니다. 단전호흡과 화두수행을 한꺼번에 한다고 몸과 마음을 한꺼번에 얻을 수는 없는 것이니 일단 어느 하나라도 마치면 다시 또 하나가 진행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