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여러 세기 전부터 겉으로는 충실한 체하면서 우상숭배자이고 이단자이다.

너희들은 그들의 우상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고 그들의 이단이 어떤 것인지도 알고 있다.

이교도들이 그들 보다 나을 것이다. 이 때문에 나는 이교도들을 배제하지 않았고,

너희들에게도 내가 한 대로 하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것이 너희들에게는 가장 어려운 일중의 하나일 것이다. 나도 그것을 안다.

그러나 예언자들의 말을 기억하여라. 예언자들은 부르심과 유다인들의 냉혹을 예언하고 있다.

나를 사랑하고, 그들의 영혼이 찾는 빛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너희들은 왜 나라의 문을 닫으려고 하느냐?

그들이 지금까지 하느님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그들이 그들의 종교를 따랐고

또 우리 종교에 끌려 올 때까지는 그들의 종교를 따르겠기 때문에

너희들보다 더 죄인이라고 생각하느냐? 그렇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그들은 거룩하지 않은 종교를 가지면서도 의로울 줄을 알고 있기에 너희들보다 더 훌륭한 사람인 경우가 많다.

어떤 민족에도 어떤 종교에도 의인들이 없지 않다.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의 행실을 보시지, 그들의 말을 보시지 않으신다.

그런데 어떤 이교도가 그 마음이 올바르기 때문에 시나이산의 율법이 명하는 것을

자연적으로 행하는 것을 하느님께서 보시면,

왜 하느님께서 그 사람을 업신 여길 사람으로 생각하셔야 하겠느냐?


사람의 목적이신 하느님을 알고, 또 하느님께 다다를 수 있게 하는 율법을 알면서,

완전한 계명을 그의 타락한 뜻에 적응시키려고 끊임없는 타협과 계속적인 계산을 서슴치 않고 하는 사람과 비교하여,

이러저러한 일을 나쁜 것이니까 하지 말라고 하는 하느님의 명령은 모르면서도,

그의 이성이 좋지 않은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하지 말라는 계명을 스스로 만들어 가지고 그것을 충실하게 지키는

사람에게는 그것이 한층 더 공로가 되는 일이 아니겠느냐? 너희들에게는 어떻게 생각되느냐?

자기의 욕망을 너무 희생하지 않아도 되게끔 순종을 하지 않으려고

이스라엘이 생각해낸 이 핑계 저핑계를 하느님께서 인정하실 것 같으냐?


어떻게 생각되느냐?

자기의 양심이 스스로 떠맡은 올바른 법을 따랐기 때문에 하느님의 눈에 의인으로 비친 이교도가 세상을 떠났을 대,

하느님께서 그를 마귀라고 인정하실 것 같으냐?

나는 너희들에게 분명히 말한다.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의 행동을 심판하실 것이고,

모든 사람의 심판자인 그리스도는 영혼의 갈망으로 임해서

자기의 창조주와 다시 결합한다는 인간의 최종 목적에 도달하기 위한

마음속의 법의 목소리를 가졌던 사람들에게 상을 주실 것이다.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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