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빵의 기적을 아버지께 감사하기 위해서 군중을 떠났었다.

그들은 수천 명이 그 빵을 먹었었는데, 나는 그들에게 주님께 ‘고맙습니다’하고 말씀드리라고 당부했었다.

그러나 도움을 받은 다음, 사람은 ‘고맙습니다’하는 말을 할 줄 모른다.

나는 그들을 대신해서 그 말을 했다.

그런 다음…그런 다음, 내가 무한한 사랑의 향수를 느끼던 아버지와 결합하여 하나가 되었었다.

나는 이 세상에 있었다.

그러나 생명이 없는 유해와 같이 있었다.


내 영은 당신 말씀에게로 몸을 구부리고 계시는 것을 느끼던 아버지의 마중을 하러 달려갔었고,

나는 아버지께 ‘오 거룩하신 아버지, 저는 아버지를 사랑합니다’ 하고 말씀드렸다.

‘아버지를 사랑합니다’ 하고 아버지께 말씀드리는 것은 내 기쁨이었다.

하느님으로서 그분에게 말하는 것 외에 사람으로서 그분께 말씀드리는 것이 말이다.


아버지께 하느님으로서의 내 마음의 설렘을 그분께 드리는 것과 같이 인간으로서의 내 감정을 그분께 굴복시키는 것이 말이다.

나는 사람의 모든 사랑을, 하느님을 조금이라도 사랑할 능력이 있는 사람의 모든 사랑을 끌어당겨서,

그것들을 모아내 마음의 오목한 곳에 담아서 아버지께 드리는 자식인 것같이 생각되었다.

나만이 홀로 사람인 것같이 생각되었다.

즉 죄가 없던 시절에 서늘한 저녁때

하느님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하여 돌아오던 인류인 것같이 생각되었다는 말이다.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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