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너무 속앓이 심해서...여기에라도 글을 적어봐...
일단 엄마가 젊을때부터 열정 넘치던 기독교인이셨는데 어릴때 옆집이 신천지인이었음... 당연히 말씀에 관심 많은 우리엄마 포섭하고 다니게함. 초딩시절 난 뭣도모르고 엄마따라 다녔지. 이과정에서 아빠도 성공함..하..때문에 우리가족 전체가 신천지인이야.(+남동생도)

그게 벌써 15년 되었어.
초,중,고 대학생인 지금까지.
중학교때 친구들이랑 놀지못하고 수요일, 일요일에 아침일찍 나가야한다는게 싫어서 반항 한번했어. 엄청 혼났지. 대학생이되어서 먼 지역까지 대학에 붙고 다시 가기싫다 말했어.또 막혔지 그땐 타일렀어 나를...일단 그 지역 센터 다녀보라며.. 센터도 다니며 거기 사람들과 친해진거도 벌써5년인거같아. 사람들은 착해....압박을 줄뿐이지...

근데말이야 다닐수록 이제는 난 이렇게 누구가를 전도하고 싶지도 말씀을 듣고싶지도 않아 15년 신천지 다니며 주변지인에게 알려질까봐 포섭도 안하고 조용히 눈치만 보고 지냈어. 여기사람들이 전도하라고 나를 재촉하고 아침일찍부터 저녁늦게까지 활동시키는데 진짜 죽을거같더라...내 시간 버려가며 내가 모르는 사람 만나고 들이데는거 진짜 싫어하고 못하거든...오히려 난 다닐수록 대인기피증과 사람들에게서 연락,전화,톡만 오면 불안감,식은땀부터 먼저나와 심할땐 ㅈㅅ하는 꿈도 여러번 꿨어.
지금은 ㅋㄹㄴ때문에 교회를 안가니깐 나아지는가 싶더니 이제 슬슬 나오라고 자꾸 연락주더라...

아까 엄마하고 이번에 담판지었어.
엄마는 아직 말씀이 굳건하셔서 엄마를 바꿀순없고..나라도 살자싶어서..전화로 울며 엄마에게 얘기했어. 나 너무 힘들다고.이제는 못하겠다고 엄마도 이제는 나를 이해하고 내말 듣어주는거일까..?

엄마가 구역장이나 관련 사람들 연락 다 차단하고 엄마에게 연락오게 만들래 그럼 엄마한테 연락이 오는데 자기가 이야기해보겠다고..
근데 엄마는 날 완전히 탈퇴시키는게 아니라 내가 건강상 문제 때문에 잠시 쉬는거처럼? 할려는거 같아...하...이거 차단하고 그냥 안나가다보면 탈퇴안되려나..?ㅜ 탈퇴 어케해...?

(가족간에 연은 못 끊을거같아 우리아빠도 그렇게 전도를 하거나 깊게 말씀파시는 편은 아니고..엄마도 사실 내 건강을 더 중요시하셔서 완전강요는 안하실거같은데..신천지 일만 빼면 우리가족은 정말 화목하거든..)

나는 여기사람들과 연을 끊고싶어. 다시 돌아가고싶지않아 나도 친구들이랑 지낼때 눈치 안보고싶어..

일단 신천지 주변관련사람들 카톡이랑 전화번호 다 차단했는데..이정도면 되나? 더 뭐 해야하나? 뭔가 자꾸 두렵고 불안해.. 전화번호 바꿔야해? 우리학교알고있어서.. 학교찾아와서 기다리고있으면 어떡하지..? 혹시 여기 들어갔다가 나온 사람들 있으면 어떻게 되었지는 한번씩 이야기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