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이시요 사람이되신 그리스도의 시 본문중


그 때에 론지노가 요한에게 다가가서 내가 알아듣지 못한 한마디를 한다.

그런 다음 한 병사에게서 창을 달래서 가진다.

그는 여자들을 바라다보는데, 여자들은 모두 마리아한테 골몰해 있고 마리아는 천천히 기운을 다시 차리신다.

여자들은 모두 십자가를 등지고 있다.
론지노는 못박히신 분의 앞에 가 서서 잘 겨냥하여 찌른다.

넓은 창이 아래에서 위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깊숙이 뚫고 들어간다.
보고싶은 욕망과 보는 것의 끔찍함 사이에서 갈등하는 요한은 잠시 머리를 돌린다.
“다 됐소, 친구.” 하고 론지노가 말하고 “이렇게 하는 것이 낫소. 신사에게와 같이, 뼈를 부러뜨리지 않고..

이 분은 참으로 의인이었소.”



성 론지노


성인은 예수님께서 숨을 거두시는 광경을 보고 하느님을 찬양하며, 

“정녕 이 사람은 의로운 분이셨다.” 하고 말하였다.(루카 23,47)

 그 후, 성 론지노는 군에서 나와 카파도키아의 카이사레아에 있는 사도들로부터 가르침을 받았고, 

28년 동안 수도 생활에 정진했다. 많은 사람이 성인의 말을 듣고 모범적 신앙생활을 보고 나서 개종했다. 

성인에게도 박해의 순간이 찾아왔다. 

집정관이 성인에게 우상에게 경배를 드리라고 명령하자 그는 거부했고, 

이에 집정관은 성인의 말하는 능력을 잃도록 그의 이빨을 모두 뽑고 혀를 자르라고 지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인은 말하는 능력을 상실하지 않았고, 

오히려 성인은 이교도의 신상 앞에서 “그것들이 신인지 아닌지 보여주리라!”라 말하며 

그것을 도끼로 부수었다. 

분노에 찬 집정관은 성인을 참수하도록 명령했다.

성인의 유해는 이탈리아 만토바에 보존되어 그곳에서 공경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