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어디에 있지?" 그는 부르짖었다. 나 너희에게 말하고 싶다!

우리가 신을 죽여버렸다, - 너희와 내가! 우리 모두는 신을 죽인 자들이다!

그러나 우리는 어떻게 이러한 일을 해내었단 말인가?

어떻게 우리가 바닷물을 다 마셔버릴 수 있었단 말인가?

누가 우리에게 지평선 전체를 닦아버릴 수 있는 스펀지를 주었단 말인가?

지구가 해의 궤도에서 풀려났을 때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었나?

지구는 어디로 움직이고 있나?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나? 모든 항성으로부터 멀어져 가고 있나?

우리는 계속해서 추락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후진하고 있나? 측면으로 가고 있나? 직진하고 있나? 아니면 모든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건가?

아직도 위쪽이 있고 아래쪽이 있나?

우리는 끝없는 허공을 방황하는건가? 허공의 흐름을 느끼지는 못하면서?

더 추워지는 거 아닐까? 계속해서 저녁만 반복되는거 아닌가?

신은 죽었다. 신은 죽어있다! 그리고 우리가 그를 죽여버렸다!

어떻게 우리는 스스로를 위로할 것인가? 살인자 중의 살인자인 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