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유불도)에선 절대적인 행동 원리나 근원(도,하늘)은 존재해도 절대자는 존재하지 않는데 이런 차이가 생긴 까닭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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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동북아시아(한,중,일) 이 3개국으로 좁혀서
종갤러1(119.59)2024-03-11 01:41:00
생각을 해 봐야겠죠. 터키부터 중앙아시아는 이슬람화된 투르크계열 국가들이 있으니 제외. 암튼 절대자(유일신)가 왜 이쪽 동네에는 없는가에 대해서 간단히 말하자면 우선 신학의 부재입니다. 이 동북아쪽은 샤머니즘을 기반으로 한 자연신(하늘,땅,나무) 과 동물(곰,호랑이,새)들이 원 바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것이 먼저 자리잡고 있으면서 신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열망으로 확장을 못하고 유불도의 세력에 휩쓸려서 흡수 되거나 그 잔재만이 남은 겁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났느냐 바로 중국이 그 넓은 땅을 지배하면서 강력한 중앙집권 정치를 확립하기 시작한 것이 바로 한 무제때문인데 이때부터 유교(주자학)가 모든 종교 및 철학 정치 사상을 통째로 지배하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왕이 곧 하늘이라는 왕권신수설과 연결되죠
종갤러1(119.59)2024-03-11 01:56:00
이 왕권신수설을 아주 적극적으로 뒷받침한 자들이 바로 유교(儒敎)주의 자들입니다. 웃긴건 이 유교주의 자들도 시작은 갑골문자에서 점술을 치고 기우제를 드리던 고대 샤머니즘(무당)들이 그 출발이라는 것입니다. 이들이 왕권을 뒷받침하면서 그 권력의 혜택을 받고 느닷없이 제천의식이나 점술을 치는 무당에서 주나라의 고대사상들을 앞세워 번듯한 학자들이 되기 시작합니다. 문제는 여기까지는 종교의 발전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과도기적 형태로 봐 줄 수 있으나 중국이라는 거대한 땅덩어리들을 지배한 세력들은 그 어떤 족속도 서양인들이 이루어낸 종교개혁(reformation)에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바로 제정일치(왕이 곧 통치자이며 도덕,윤리 사상 옳고 그름의 기준이 되는 행위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것)를
종갤러1(119.59)2024-03-11 02:06:00
포기 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죠. 왕이 곧 국가 전체의 모든 것을 지배한다는 논리죠. 영어로 reformation은 라틴어에서 그 뿌리를 둡니다. 이것을 우리나라에선 종교개혁 혹은 혁명이라고 부릅니다. 개혁이나 혁명은 revolution입니다. 리포메이션은 shape again이라는 뜻입니다. 형태를 다시 잡는 것입니다. 둥그런 것을 네모나 삼각형으로 아에 기존의 형태에서 완전히 다른 것으로 탈바꿈 되는 것이죠. 개혁이나 혁명을 했다고 해서 동그라미가 삼각형이 되지 않습니다. 단지 절대권력(왕)과 지배층이 바뀌는 것 뿐이죠. 이쪽 동양은 거기에서 멈춘겁니다. 바로 이 역사적 시점에서부터 서양이 동양을 인수분해하면서 철저하게 잡아먹기 시작하는 겁니다. 그깟 종교개혁이 무슨 대단하다고 그걸 이유로 하냐
종갤러1(119.59)2024-03-11 02:16:00
종교개혁으로 로마의 콘스탄틴 대제와 테오도시우스 황제가 카톨릭을 국교로 인정한 지 무려 1천년을 넘게 사람들을 지해하던 종교가 바뀐 겁니다. 아주 유명한 라틴어 문구가 여기서 나옵니다. 쿠이우스 레지오 에이우스 렐리기오(그 지역의 종교는 그 지역의 영주에 따른다) 지역에 따라 종교의 자유를 준다는 것이죠. 서양도 역사적으로 봉건주의나 절대왕권이 없었던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바로 저 종교개혁 하나로 이쪽 동양은 사상/철학/경제/문화에서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됩니다. 우리가 지금 누리는 자유 민주주의나 개인의 권리등에 대한 것들도 당연히 저 사건에 영향을 받아 점차 업그레이드 되기 시작합니다. 이후 대항해시대와 근대화를 거쳐서 지금 여기까지 온거죠. 자 이제 좀 대충 감이 오시나요?
종갤러1(119.59)2024-03-11 02:24:00
신학의 발전이 저 종교개혁으로 이어진거죠. 신이란 무엇인가? 또 신을 어떤 식으로 믿느냐?의 아주 원초적인 질문부터 교회에 세금은 누가 관리하고 이것이 어떻게 관리되느냐? 또 교황은 어디까지 교회에 정치적 영향력을 펼치나 라는 현실적인 질문들을 꾸준히 이어왔고 서양애들은 그것을 현실에서 직접 싸워서(30년전쟁) 피를 흘려 대답을 얻게 됩니다. 바로 이 부분에서 이쪽 동양은 아주 철저하게 이 땅위에 살던 모든 피지배층 세력들을 착취했다고 봅니다. 유불도가 나쁜 것이 아닙니다. 다만, 과연 이 종교 혹은 철학들이 서양애들처럼 현실의 문제들(국민들의 종교에 대한 실질적인 기대치)에 비추어서 새로운 형태로 바꾸려 노력을 했냐라고 질문을 던졌을 때 얼마나 자신있게 "그렇다"라고 우리 스스로 말 할 수 있을까요?
종갤러1(119.59)2024-03-11 02:37:00
근대화 시점에서 서양을 따라 흉내를 내어 메이지유신을 한 일본도 결국은 2차세계대전 패배 이후 신도와 여러가지 잡다한 사상 및 철학,종교들의 집합소일뿐 결코 저들 서양애들의 종교개혁처럼 신학의 뿌리에서 부터 시작된 진정한 reformation을 이루어 내지 못했다는 점.또한 중국은 아직도 일인천하의 장기독재체제로 이름만 바뀐 황제국통치를 하고 있죠. 한국은 일본,미국,러시아 사이에서 온갖 수난을 겪고 분단까지 되어 제정신 좀 차리고 배 좀 불려가는 중인데 과연 이런 신학에 대한 생각이란게 우리들 민초나 지배세력들에게 얼마나 와 닿을 수 있을까요? 그 외에도 질문에 대한 다른 시각과 이유도 있겠지만 저는 이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봅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동북아시아(한,중,일) 이 3개국으로 좁혀서
생각을 해 봐야겠죠. 터키부터 중앙아시아는 이슬람화된 투르크계열 국가들이 있으니 제외. 암튼 절대자(유일신)가 왜 이쪽 동네에는 없는가에 대해서 간단히 말하자면 우선 신학의 부재입니다. 이 동북아쪽은 샤머니즘을 기반으로 한 자연신(하늘,땅,나무) 과 동물(곰,호랑이,새)들이 원 바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것이 먼저 자리잡고 있으면서 신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열망으로 확장을 못하고 유불도의 세력에 휩쓸려서 흡수 되거나 그 잔재만이 남은 겁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났느냐 바로 중국이 그 넓은 땅을 지배하면서 강력한 중앙집권 정치를 확립하기 시작한 것이 바로 한 무제때문인데 이때부터 유교(주자학)가 모든 종교 및 철학 정치 사상을 통째로 지배하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왕이 곧 하늘이라는 왕권신수설과 연결되죠
이 왕권신수설을 아주 적극적으로 뒷받침한 자들이 바로 유교(儒敎)주의 자들입니다. 웃긴건 이 유교주의 자들도 시작은 갑골문자에서 점술을 치고 기우제를 드리던 고대 샤머니즘(무당)들이 그 출발이라는 것입니다. 이들이 왕권을 뒷받침하면서 그 권력의 혜택을 받고 느닷없이 제천의식이나 점술을 치는 무당에서 주나라의 고대사상들을 앞세워 번듯한 학자들이 되기 시작합니다. 문제는 여기까지는 종교의 발전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과도기적 형태로 봐 줄 수 있으나 중국이라는 거대한 땅덩어리들을 지배한 세력들은 그 어떤 족속도 서양인들이 이루어낸 종교개혁(reformation)에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바로 제정일치(왕이 곧 통치자이며 도덕,윤리 사상 옳고 그름의 기준이 되는 행위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것)를
포기 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죠. 왕이 곧 국가 전체의 모든 것을 지배한다는 논리죠. 영어로 reformation은 라틴어에서 그 뿌리를 둡니다. 이것을 우리나라에선 종교개혁 혹은 혁명이라고 부릅니다. 개혁이나 혁명은 revolution입니다. 리포메이션은 shape again이라는 뜻입니다. 형태를 다시 잡는 것입니다. 둥그런 것을 네모나 삼각형으로 아에 기존의 형태에서 완전히 다른 것으로 탈바꿈 되는 것이죠. 개혁이나 혁명을 했다고 해서 동그라미가 삼각형이 되지 않습니다. 단지 절대권력(왕)과 지배층이 바뀌는 것 뿐이죠. 이쪽 동양은 거기에서 멈춘겁니다. 바로 이 역사적 시점에서부터 서양이 동양을 인수분해하면서 철저하게 잡아먹기 시작하는 겁니다. 그깟 종교개혁이 무슨 대단하다고 그걸 이유로 하냐
종교개혁으로 로마의 콘스탄틴 대제와 테오도시우스 황제가 카톨릭을 국교로 인정한 지 무려 1천년을 넘게 사람들을 지해하던 종교가 바뀐 겁니다. 아주 유명한 라틴어 문구가 여기서 나옵니다. 쿠이우스 레지오 에이우스 렐리기오(그 지역의 종교는 그 지역의 영주에 따른다) 지역에 따라 종교의 자유를 준다는 것이죠. 서양도 역사적으로 봉건주의나 절대왕권이 없었던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바로 저 종교개혁 하나로 이쪽 동양은 사상/철학/경제/문화에서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됩니다. 우리가 지금 누리는 자유 민주주의나 개인의 권리등에 대한 것들도 당연히 저 사건에 영향을 받아 점차 업그레이드 되기 시작합니다. 이후 대항해시대와 근대화를 거쳐서 지금 여기까지 온거죠. 자 이제 좀 대충 감이 오시나요?
신학의 발전이 저 종교개혁으로 이어진거죠. 신이란 무엇인가? 또 신을 어떤 식으로 믿느냐?의 아주 원초적인 질문부터 교회에 세금은 누가 관리하고 이것이 어떻게 관리되느냐? 또 교황은 어디까지 교회에 정치적 영향력을 펼치나 라는 현실적인 질문들을 꾸준히 이어왔고 서양애들은 그것을 현실에서 직접 싸워서(30년전쟁) 피를 흘려 대답을 얻게 됩니다. 바로 이 부분에서 이쪽 동양은 아주 철저하게 이 땅위에 살던 모든 피지배층 세력들을 착취했다고 봅니다. 유불도가 나쁜 것이 아닙니다. 다만, 과연 이 종교 혹은 철학들이 서양애들처럼 현실의 문제들(국민들의 종교에 대한 실질적인 기대치)에 비추어서 새로운 형태로 바꾸려 노력을 했냐라고 질문을 던졌을 때 얼마나 자신있게 "그렇다"라고 우리 스스로 말 할 수 있을까요?
근대화 시점에서 서양을 따라 흉내를 내어 메이지유신을 한 일본도 결국은 2차세계대전 패배 이후 신도와 여러가지 잡다한 사상 및 철학,종교들의 집합소일뿐 결코 저들 서양애들의 종교개혁처럼 신학의 뿌리에서 부터 시작된 진정한 reformation을 이루어 내지 못했다는 점.또한 중국은 아직도 일인천하의 장기독재체제로 이름만 바뀐 황제국통치를 하고 있죠. 한국은 일본,미국,러시아 사이에서 온갖 수난을 겪고 분단까지 되어 제정신 좀 차리고 배 좀 불려가는 중인데 과연 이런 신학에 대한 생각이란게 우리들 민초나 지배세력들에게 얼마나 와 닿을 수 있을까요? 그 외에도 질문에 대한 다른 시각과 이유도 있겠지만 저는 이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