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꽤 범생이로 산것 같은데. 놀기도 놀았지만 걍 20대같이 논 거고(염색 탈색 꾸미기 정도)

내가 외동으로 태어났다. 그래서 어릴때부터 언니나 남동생 있는 친구들이 부러웠어.

그래서 너무 외로워서 13살때부터 안외롭고 싶다는 소원 하나였다. 기도도 많이했음.

친구들이 그래도 별로 안생기더라. 생겨도 좀 겉도는 애들임.

20살때는 거의 매일 기도했다 안외롭고 싶다고.

근데 연애 못해봄. 솔직히 이쁘고 몸매좋다? 연예인 메이크업 아티스트들도 나보고 얼굴 이쁘다하고 몸매 모델같다는 얘기 밥먹듯이 들음.

나이드니 막나는 남자마다 스킨십 요구함. 근데 난 호기심은 많았지만 종교때문에 싫다했지.. 차라리 스킨십하는게 가끔 나았다 싶어. 가치관 내세우면 결국 혼자더라구ㅋㅋ 호기심만 증폭되고.

나 아는 대학 동기들이 둘다 남친여친 있었는데 둘이 기도모임에서 바람폈다? 20살땐데 서로 만지고 난리났음ㅋㅋㅋㅋ
난 걔네가 나빠서 나중에 어쩔려고 저러나 했는데
걔네끼리는 아니지만 둘다 결혼해서 화목해! ㅋㅋㅋㅋ

그러다가 30살이 되고 그런걸 보며 가치관도 무너지고 난 요즘 종교에 회의적임.

교회를 다니면 다닐수록 오히려 사회성 이상한 친구들이 양옆에 붙고는 한다.

이제는 연애도 우정도 포기 급이고(포기당한거지만)
그러다보니 사랑을 갈구하지 않고
나도 남들을 사랑하지 않고!

예전엔 업무할때도 타인들을(직원, 거래처) 사랑하려 노력했는데(a부터 z까지 남의 일까지 다 함, 업무외 시간에도 업무 연락 받음. 5시에 끝나는 직장에서 8~9시까지 짬처리당함)
다들 고마운줄도 모르고 기어오르고 정치질하려들더라.

내가 항상 밥사줬던 20년도 더된 오래된 친구는
본인 연애 시작하자마자, 우울함에 빠진 나와의 만남을 3번이나 취소했지.

동기모임에선 장소 예약까지 다하고 동기들 생일도 챙겼는데 다들 날 불편해하는 눈치라서 나갔어.

인간불신이 듦.
그러면서도 꾸준히 관계맺으면서 하하호호 웃는 사람들을 보고 와, 무교라도 서로 사랑하네. 내가 원하는 사랑의 형태는 저거야.

일방적인 아픈 사랑 말고.

니가 내게 사랑을 주지 않을거면 너도 내 사랑을 받을 생각 마. 라는 걸 깨달았지.

일방적인 사랑은 어른이 되면 서로 다치는 것 같아.
그리고 스킨십도 그냥 맘에 들면 해도 되는것 같고.

2가지가 20대를 돌이킬때 후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