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아가는 방식은 매우매우 다양함
시대에 따라 달라지고
성격에 따라 달라지고
계기에 따라 달라지고
인연과 기회에 따라 달라지는 게 사람 인생임.

니들이 예수 그리스도 만나면서 삶이 '달라진 것'처럼
니들이 부처 만나서 삶이 '달라진 것'처럼

이 세상에 태어나서 누구는 아프리카에서 빈곤하게 태어나고
누구는 나라 잘 만나서 먹을 것 넘쳐나는 세상에 태어났지

고려시대까진 불교가 진리였지만
조선시대부턴 유교가 진리였고
근대화 땐 개화사상이 진리였으며
그 이후부턴 종교의 다양성이 진리가 된 거잖아?

근데 어떻게 진리가 하나 일 수가 있지?
업을 논하는 민간신앙을 믿는 사람 기준에선
누군 전생에 나라를 구해서 부자로 살지만
누구는 전생에 악업을 지어서 아무리 노력해도 인생이 풀리지 않는 삶을 살 수도 있는 거임. 들어올렸는데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리는 물처럼 담아도 담아도 인생이 풀리지 않는 사람이 있음. 그렇게 태어나서 빚을 청산하려고 태어난 인간이 있단 말임.

그런데 그런 사람한테 노력하면 이루어진다는 진리가 먹힘?
사주팔자를 믿는 니들도 봐봐
사주팔자 조합이 자그마치 51만개가 넘는데
그 다양한 사주를 가진 1900 년대에 어느 누가 6.25전쟁 나서 같은 민족끼리 살육할 운명이었다는 걸 읽을 수 있었을까?
그런 점에서 보면 사주는 계획서지, 실행서는 아니란 말임. 따라서 사주팔자 따라서 산다는 말도 진리인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다는 거임

이 땅에 태어나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다양하고
그 삶의 형태와 가치관이 얼마나 다양한데
어떻게 진리가 하나일 수가 있겠어
그때 예수님 믿었던 사람들은 6.25 전쟁 때 예수 그리스도 외치면서 살육을 해서 피를 묻혔으니 지옥에 갔을까? 아님 예수를 믿으니까 천국을 갔을까? 답을 내릴 수 없는 거임

진리는 하나가 아니라는 거임
사람은 다양하기 때문에 따라서 진리도 다양할 수밖에 없음.
모든 것엔 시작과 끝이 있다는 것도 얼핏 진리로 보이겠지만
시작은 있되 끝나지 않는 것은 니들이 영적 성장을 멈추지 않을 거라는 거임. 그럼 끝이 있다는 진리는 와해되는 거고.

진리는 단수가 아님. 절대로 단수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