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진리교의 다양한 사건사고들은 단순히 후기 밀교의 초기 실천적 수행으로 그대로 옮긴 것에 불과함.
Skt. Vajrayāna나 Tib. pho.ba 등 용어를 지 좆대로 끌어서 쓰긴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다 후기 밀교에 나오는 개념들임. (용어는 다름)
당시 옴진리교 간부 중 한명이 쓴 회고록을 얼마전에 읽어봤는데, 수행 내용도 밀교 구경차제(究境次第) 판박이이며, 밀교의 광명(光明) 체험으로 보이는 신비 체험도 경험했다더라. 예컨대 환각을 본다던가 유체이탈을 경험하는 등의.
그리고 회고록에서 요가수행의 환희는 '성적인 쾌감'에 가깝다고도 하였는데 실제로 후기 밀교의 구경차제는 비부에서 시작된 쾌감(찬드라의 불; 內火)를 중앙맥관(현대 의학의 중추신경)을 통해 서서히 상반신으로 올리면서 최종적으로 두부에 쾌감을 느끼며 유지하면서 신비체험을 하는 것이 목표인데, 옴진리교의 수행이 여기에 잘 부합한다고 볼 수있다.
두부의 신경을 자극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다양한 신비 체험을 할 수 있고 유체이탈을 해서 다른 몸에 들어가는 pho.ba(의식 전이) 등이 그러하며, 무상유가부 밀교 행자들은 이걸 윤회로부터의 해탈이라고 여겼다. 이건 현대 티베트 불교에까지 이어진다.
또 본질적으로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옴진리교의 방식은 후기 밀교, 즉 탄트라 불교의 초기 경전인 <비밀집회 탄트라> 등에서도 상세하게 언급되며, 오히려 세간의 윤리관과 적극적으로 반대되는 행위를 장려하기까지 한다. 현대 티베트 밀교는 이를 상징적, 추상적으로 재해석했지만, 후기 밀교 성립 당시에난 실제로 그대로 실천했다는 증거가 확고하게 나오고 있다.비밀집회>비밀집회>비밀집회>
예컨대 살인, 절도, 강간, 근친 등을 장려했으며, 정액과 애액과 분뇨를 몸에 바르고 수행자 남녀가 교합하는 등의 행위도 나온다. 그리고 12세 처녀, 16세 처녀 대인(大印, mahamudrā)와 yab yum 자세로 교합하는 카르마무드라(karmamudrā)도 밀교 수행의 핵심이었다.
아무튼 옴진리교의 후속단체인 알레프 등에서는 여전히 후기 밀교식 수행이 이루어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고, 이는 티베트 밀교가 버린 후기 밀교 경전 상의 실천적 수행을 계승한 것이다.
아..덕분에 많이 배웠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