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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중에는 그리스도를 시험하여 기적을 요구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런 시대를 “악하고 음란한 세대”라 하시며, 요나의 표적 외에는 보여 줄 표적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여 줄 표적이 없느니라 하시고 저희를 떠나가시다 " (마 16:4)+


구약의 요나는 니느웨로 가서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해야 했습니다.

니느웨는 매우 사악한 도시였고 요나는 그들에게 가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정반대 방향으로 도망가지만 결국 하나님의 손길 속에서 바다에 던져지고 큰 물고기 뱃속에서 사흘간 지내게 됩니다.

요나는 그 곳에서 회개하며 기도했고, 하나님께서는 그를 다시 육지로 돌려놓으십니다.


그 후 그는 니느웨로 가서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고 선포합니다.

그러자 왕과 백성 모두가 금식하고 회개하였고, 하나님께서는 그 도시를 향한 심판을 거두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도 요나를 언급하셨습니다.


+" 요나가 밤낮 사흘을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을 땅 속에 있으리라 " (마 12: 41) +

+" 요나가 니느웨 사람들에게 표적이 됨과 같이 인자도 이 세대에 그러하리라 " (눅 11:30)+


요나가 전한 “40일 후 심판”은 예수께서 말씀하신 “이 세대”를 향한 경고로도 연결해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그리스도께서 심판을 전하시고 약 40년 후, 회개하지 않았던 예루살렘은 멸망을 맞습니다.

AD 70년, 로마 군대는 예루살렘을 철저히 파괴했고 수많은 사람이 죽었습니다.

+" 또 너와 및 그 가운데 있는 네 자식들을 땅에 메어치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권고받는 날을 네가 알지 못함을 인함이니라 하시니라 " (눅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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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곧 아벨의 피로부터 제단과 성전 사이에서 죽임을 당한 사가랴의 피까지 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과연 이 세대가 담당하리라 " (눅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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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14:34의 “하루를 일년으로 환산”하는 원리는 이와 같은 상징적 해석을 뒷받침해 줍니다.

+" 너희가 그 땅을 탐지한 날수 사십 일의 하루를 일 년으로 환산하여 그 사십 년간 너희가 너희의 죄악을 질지니 너희가 나의 싫어 버림을 알리라 하셨다 하라 " (민 14:34)+


성경에는 이런 식으로 “하루 = 1년”의 상징이 여러 예언 장면에서 등장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예언적 시간표는 단순한 수학 계산을 넘어 “회개 기간”과 “유예된 은혜의 시간”을 보여 줍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모든 일이 이루어질 것”이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

(마 24:34, 막 13:30, 눅 21:32).


이 말씀은 AD 70년에 1차적으로 성취되었고, 장차 마지막 때에도 영적 예루살렘(타락한 교회와 신앙)의 심판이라는 최종적 실체로 다시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루살렘의 멸망은 오늘날을 사는 우리에게도 큰 경고입니다.


세상과 벗하고 죄 가운데 거하면서도 스스로 그리스도인이라 하는 자들은 결국 마지막 때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니느웨 사람들처럼 진정으로 회개하고 악에서 돌이킨다면 하나님의 진노도 거두어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선언하시지만, 회개할 시간을 또한 주십니다.

오늘이 그 날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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